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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7년 04월 20일(木)
‘해골 고인물 마시고 깨달음’… 평택 ‘원효대사 체험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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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 수도사(전통사찰 제28호)에 신라시대 승려 원효대사의 득도 과정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선다. 평택시는 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포승읍 원정7리 85의 3 일원 수도사 경내에 ‘원효대사 깨달음 체험관’을 건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이곳은 원효대사의 가르침의 핵심인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를 주제로 전시실과 토굴체험실, 오도체험실 등 각종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개관일은 21일이고 대한불교 조계종 수도사가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수도사는 원효대사가 해골에 고인 물을 마시고 깨달음을 얻은 장소로 알려졌다. 학계는 절의 위치가 당시 중국 당나라로 향하는 당성포 인근에 자리한 지리적 요건으로 미뤄 원효대사가 이곳을 지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체험관 개관을 계기로 수도사를 템플스테이 명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평택 = 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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