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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7년 04월 20일(木)
화학·정유 ‘활활’… 1분기도 사상최대 실적 경신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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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별 사업다각화 전략 성과
LG화학 영업익 7969억‘최대’
롯데케미칼도 8572억 달할듯

에쓰오일은 매출 5조2000억


지난해 호(好)실적을 냈던 정유·화학 기업들이 올해 1분기에도 경쟁적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경신하는 등 ‘쾌속 항진’을 이어가고 있다. 석유화학 기초재료의 수급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 데다 각 기업이 추진한 사업 다각화 전략이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기초소재 부문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1분기 사상 첫 분기 매출 6조 원(6조4867억 원)을 돌파했다. 분기 영업이익도 7969억 원으로 6년 만에 최대치를 달성했다.

기초재료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롯데케미칼 역시 영업이익 기준으로 1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융정보회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 회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8572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LG화학, 롯데케미칼 등과 함께 화학 분야 3강을 형성하고 있는 한화그룹 화학 부문(한화케미칼, 한화토탈, 한화종합화학, 여천NCC 등) 역시 호실적이 예상된다. 증권가 추정치로 한화케미칼은 지난 1분기 195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정유회사들의 실적 전망도 밝다. 에쓰오일은 지난 1분기 5조2000억 원 매출, 323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1% 감소했으나, 이는 환율 하락과 재고평가손익 계산(선입선출법)에 따른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둔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등도 석유화학·윤활유 등 비(非)정유 분야 수익성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e-mail 유회경 기자 / 경제산업부 / 차장 유회경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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