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5.25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건·사고
[사회] 게재 일자 : 2017년 04월 20일(木)
軍 지뢰제거 했다더니…쾅! 철원 덤프트럭 기사 사망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대전차 지뢰 폭발로 심하게 훼손된 덤프트럭
▲  지난해 ‘동서 녹색평화도로 확장 공사’가 이뤄진 강원 철원군 근남면 풍암리 ‘지뢰 고개’에서 김기호 한국지뢰제거연구소 소장이 발견한 대전차 지뢰를 살펴보고 있다. 이곳은 도로 확장공사장에서 불과 5m 정도 떨어진 곳이지만 탐지 10여 분 만에 대인지뢰와 대전차 지뢰가 잇따라 발견됐다.
작업 마친 주변서 대전차 지뢰 등 무더기 발견…부실 제거 ‘논란’

군 당국이 제거작업을 한 곳에서 각종 지뢰가 무더기로 발견돼 주민의 목숨을 앗아가는 지뢰 제거작업이 부실하게 이뤄진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육군 모 부대는 지난해 강원 철원군 근남면 ‘동서 녹색평화도로 확장 공사’와 관련해 미확인 지뢰가 묻혀 있는 일명 ‘지뢰 고개’ 일원의 제거작업을 벌였다.

이 부대는 당시 지뢰 폭발에 대비해 방탄 굴착기를 이용, 2개월에 걸쳐 지뢰 고개 일원에 묻힌 각종 지뢰를 제거했다.

하지만 지뢰 탐지가 끝난 곳에서 나온 흙을 인근 농지로 옮기던 덤프트럭 운전자 한 모(40) 씨는 지난해 11월 대전차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갑자기 터지면서 한순간에 목숨을 잃었다.

폭발 사고가 나기 전 현장에서는 대전차 지뢰 2발과 대인지뢰 1발이 추가로 발견되는 등 지뢰제거가 허술하게 이뤄졌을 의혹이 제기됐지만 인명 피해를 막지는 못했다.

군 당국은 부실 지뢰제거 의혹이 제기되자 올해는 다른 군부대를 투입해 탐지 작업을 한 결과 대전차 지뢰 2발과 대인지뢰 9발 등 지뢰 11발을 추가로 찾아냈다.

철원 주민들은 “부실하게 이뤄진 지뢰 탐지 작업 때문에 도로 공사에 투입됐던 나머지 사람들도 자칫 사고를 당했을 수도 있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러나 지뢰 고개에서 나온 흙을 쌓아 놓은 곳은 사고가 난 이곳뿐만 아니라 인근에 2곳이 더 있어 지뢰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은 열려 있다.

이번 지뢰 사고와 관련해서 한 씨의 주변에서는 억울한 죽음이 반복되지 않도록 부실 지뢰제거의 책임을 묻고, 관련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지뢰 사고와 관련된 조사를 마치고 자료를 검찰에 넘긴 상태다.

지뢰 제거작업을 벌이는 민간단체는 군 당국의 부실 지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김기호 한국지뢰제거연구소 소장은 “지뢰 고개의 제거 작업은 완전히 엉터리였다”며 “지뢰를 제거해달라고 했더니 지뢰를 옮겨 놓았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 수갑 가리개 거부한 박근혜… ‘정치적 박해’ 노림수?
▶ 조선 불상 CT 찍었더니…머리 안에서 고려 불경이
▶ 최순실 “검찰이 너무 많은 의혹 제기해 내가 괴물 됐다”
▶ 일본서 밤에 행방 묘연한 관광객들 대체 어디로?
▶ 대통령 말 한마디에… ‘경찰대 존폐’ 또 힘겨루기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삼성 뇌물 등 다른 의혹 조사 가능성도…체포 뒤 구속영장 청구 유력 덴마크에서 체포된 지 144일 만에 한국 송환 결정을 받아들인 박근혜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61)씨의 딸 정유라(21)씨는 국내로 돌아오면 이화여..
ㄴ 정유라, 돌연 ‘한국행’ 수용…송환불복 항소심 철회
문블렌드·등산복·강치넥타이… ‘문템’ 연일 완..
文대통령, 인권위 특별보고 부활·권고수용률 제..
최순실 “검찰이 너무 많은 의혹 제기해 내가 괴..
line
special news 배우 김우빈, 비인두암 투병…“방사선 치료..
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치료에 돌입했다.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4일 ..

line
수갑 가리개 거부한 박근혜… ‘정치적 박해’ 노..
이낙연 도덕성 집중공세…위장전입 인정·아들..
조선 불상 CT 찍었더니…머리 안에서 고려 불..
photo_news
‘탈세’ 메시, 결국 유죄…스페인서 징역 21개월 확정
photo_news
“임신사실 모르고 격투경기”…20대 여전사 ‘경악’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130) 55장 사는 것 - 3
illust
[인터넷 유머]
mark법대로
mark무너지는 것에 자존심 있다
topnew_title
number ‘섹스팅’ 패가망신…힐러리 발목잡고 출판계..
일본서 밤에 행방 묘연한 관광객들 대체 어..
‘씨스타’ 마저…아이돌 그룹 ‘7년 징크스’ 왜..
게임조작 프로그램 개발해 年4억원 번 10代..
357마력 2인승 괴물 20초만에 변신 완료!
hot_photo
샌들 신고 치마 입고 달려 산악마..
hot_photo
윤도현, 3년만에 홀로서기…솔로..
hot_photo
모델 한혜진-LG 차우찬, “최근 연..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