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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7년 04월 21일(金)
분양권 거래價, 강남·서초 떨어지고 강북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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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대책 여파로 강남권 약세
은평·서대문 順으로 많이 거래

망원동 ‘마포한강 아이파크’ 등
3000만∼8000만원 프리미엄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뿐만 아니라 분양권(입주권 포함)거래도 지역 차를 나타내고 있다. 강남구와 서초구 분양권 가격이 떨어지는 반면 강북권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월 들어 숨을 돌리던 분양권 거래량은 3월과 4월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4월 분양권 거래량(20일 기준)은 총 2621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0여 건이나 늘어난 것이다.

1월 542건, 2월 611건, 3월 744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던 서울 분양권 거래량은 4월에도 20일까지 714건이나 거래됐다. 특히 4월의 경우 하루평균 35.7건(지난해 4월은 31.3건)이 거래됐다.

올들어 1∼4월 서울 분양권은 은평구(274건), 서대문구(227건), 성동구(206건), 동대문구(199건),강동구(186건) 등에서 많이 거래됐다. 강남구는 101건, 서초구는 58건에 그쳤다.

부동산중개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나온 11·3부동산 대책 여파와 당초 높은 분양가로 인해 강남권 아파트 분양권이 약세를 보인 반면 강북권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분양권은 당분간 거래가 활발하겠지만, 가격은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 아파트 분양권 거래가 늘고 있지만, 분양권 웃돈(프리미엄)은 ‘강북권 강세, 강남권 약세’로 지역 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마포구 망원동 ‘마포한강 아이파크’는 모든 면적대가 3000만∼8000만 원가량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또 마포구 신수동 ‘신촌숲 아이파크’도 타입별로 8000만 원 안팎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하지만 강남권의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 분양권 프리미엄은 최근 7000만 원대로 떨어졌다. 또 지난 17일 전매제한이 해제된 서초구 잠원동‘아크로리버뷰’도 1억 원에 달하던 프리미엄 호가가 5000만∼8000만 원까지 하락했다. 한편 전국의 1분기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은 총 3만3653건으로 지난해 1분기(3만3647건)보다 증가했다. 강원도(1761건)가 지난해 1분기(801건)보다 120% 가까이 늘었고, 전북(713건)과 전남(1083건)도 지난해 대비 각각 44.6%, 59.5% 증가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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