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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볼만한 TV 게재 일자 : 2017년 04월 21일(金)
테스, 남성의 이기심에 잇달아 희생 당하는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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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명화-테스(EBS1 22일 오후 11시40분)=평민 잭 더비필드는 어느 날 자신이 귀족 더버빌 집안의 핏줄임을 알게 되고, 이를 이용해 팔자를 고쳐보고자 딸 테스 더비필드(나스타샤 킨스키)를 더버빌 가로 보낸다. 테스의 미모를 눈여겨본 사촌 알렉 더버빌은 테스에게 불순한 동기를 가지고 접근하고, 테스는 알렉의 호의에 속아 넘어가 그의 아이를 임신한 채 집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아이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죽고, 테스는 새 출발을 하기 위해 다른 지역의 농가로 떠나 소젖 짜는 일을 시작한다. 성직자의 아들인 에인절(피터 퍼스)은 테스에게 한눈에 반하고, 신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구애한다. 처음에 테스는 에인절이 자신의 과거에 어울리지 않는 남자라고 생각해 거절하지만, 에인절은 천사같이 순수한 모습의 테스에게 환상을 품고 청혼한다. 에인절에 대한 호감과 어두운 비밀 사이에서 갈등하던 테스는 결혼식 후 자신이 미혼모였다는 과거를 털어놓는다.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테스를 사랑했던 에인절은 자신이 간직했던 순결한 여인의 모습이 깨지자 결국 사회의 경직된 관습을 극복하지 못하고 브라질로 떠나고 만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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