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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17년 04월 21일(金)
문재인 41%-안철수 30%… ‘보수 票心잡기’ 주말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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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럽 여론조사
洪 9% - 沈 4% - 劉 3%


한국갤럽이 21일 발표한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41%)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30%)의 격차가 11%포인트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대구·경북(TK)에서 1위로 올라서면서 지지율도 9%로 올랐다.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22일 문 후보와 안 후보는 동시에 부산·울산·경남(PK)에 출격하고, TK에서 결집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홍 후보는 서울에서 대규모 집중 유세를 계획하는 등 주자들이 총력전을 펼치면서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갤럽에 따르면 문 후보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41%를 기록한 반면, 안 후보는 7%포인트 하락한 30%로 집계됐다. 갤럽은 “공식선거운동 돌입 후 격화된 검증과 네거티브 공방 속에서 안 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 일부가 이탈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홍 후보는 2%포인트 상승한 9%, 이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 4%,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3% 등이었다.

특히 보수 유권자의 이동이 눈에 띄었다. 안 후보는 지지기반이었던 50대 이상에서 약 10%포인트 하락했고, TK에서는 홍 후보가 26%로 올라선 데 비해 문 후보(24%), 안 후보(23%)가 뒤로 밀려났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45%가 안 후보를, 20%가 홍 후보를 지지했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앞으로도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64%로 2주 전에 비해 9%포인트 늘어 대선일이 다가올수록 지지층 결집이 강해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황에 따라 바꿀 수 있다’는 34%였다.

이번 주말 문 후보는 부산·울산·경남 창원에서 집중유세에 나서고, 안 후보 역시 경남 창원과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한다. 홍 후보는 서울역에서 ‘자유대한민국을 위한 서울대첩’을 주제로 열리는 대규모 집회에 참석하고, 유 후보는 TK를 방문하는 등 보수층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심 후보는 호남을 방문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20일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동하 기자 kd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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