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11.18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선거
[정치] 대선 D-18 게재 일자 : 2017년 04월 21일(金)
宋 “문건 내용 보고도 부인할 수 있나… 文에게 물어보라”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초청으로 열린 성평등정책 간담회에서 여성정책을 발표하기에 앞서 보좌관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 김선규 기자 ufokim@
▲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북한대학원대학교에 출근하는 길에 ‘2007년 북한인권결의안 대북 문의 진실 공방’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호웅 기자 diverkim@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수 있습니다.

- ‘인권결의 北문의’ 논란 재점화

송민순 당시 문건 공개 파장
北측 반응·상황 메모 등 담겨
“文이 北에 문의 제안한 증거”

文 ‘정보망 통해 판단’ 말해와
문건 사실일땐 거짓 논란일듯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은 21일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과 관련된 대북 문의 진실 공방에 대해서 “그것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물어보라”고 밝혔다.

이날 송 전 장관은 문 후보의 “국가정보원의 해외 정보망을 통해 북한의 반응을 판단해 봤다”는 지난 19일 KBS 대선 후보 토론회 발언을 사실상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에 따라 문 후보는 전 국민 앞에서 생중계된 대선 후보 토론에서 거짓을 말했거나 아니면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는 비판에 처하고 있다.

송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문화일보 기자 등과 만나서 이같이 말하면서 “정리된 메시지, 그것을 보고도 (문 후보가) 그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지, 추가적인 것은 문 후보가 대답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이날 송 전 장관은 2007년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문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북한인권결의안 유엔 표결에 대한 북한의 의견을 물어보자고 제안한 정황이 담긴 당시 자신의 메모를 공개했다. 또 노 전 대통령이 당시 김만복 국정원장과 백종천 전 안보실장을 거쳐 받았다는 북한의 메시지 문건(사진)도 공개했다.

송 전 장관이 공개한 북한의 메시지 문건에는 “남측이 반공화국 세력들의 인권결의안에 찬성하는 것은 북남 선언에 대한 공공연한 위반으로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북한의 입장이 들어있다. 이어 “만일 남측이 반공화국 인권결의안 채택을 결의하는 경우 10·4 선언 이행에 북남 간 관계 발전에 위태로운 사태를(가) 초래될 수 있음을 강조함”이라고 적혀 있다. 특히 “남측이 진심으로 10·4 선언 이행과 북과의 관계 발전을 바란다면 인권결의안 표결에서 책임 있는 입장을 취해주기 바란다”며 “우리는 남측의 태도를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적시돼 있다.

송 전 장관에 따르면 이 문건은 당시 국정원장과 안보실장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 받았고, 이를 다시 결의안 찬성을 주장하는 송 전 장관에게 전달한 것이다. 또 송 전 장관이 문건과 함께 공개한 메모에는 당시 노 전 대통령이 송 전 장관에게 “(북한에)묻지 말았어야 했는데 문(재인) 실장이 물어보라고 해서”라는 내용도 적혀 있다.

이는 송 전 장관이 노 전 대통령을 면담한 직후 기록한 것이다. 문 후보가 북한의 의견을 물어보자고 제안했던 증거라고 송 전 장관은 설명했다.

문 후보는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국정원이 북한에 직접 물어봤다는 게 아니라 국정원의 해외정보망을 통해 북한의 반응을 판단해 봤다”면서 사전접촉설을 부인한 바 있다.

김만용·인지현 기자 mykim@munhwa.com
e-mail 김만용 기자 / 경제산업부 / 차장 김만용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安 ‘통합론’ 재천명에 벌집 된 국민의당…“첫사랑 호남 버..
▶ 시청률 40% 벽 깨나… ‘황금빛 내인생’에 쏠린 눈
▶ 자폭테러범 껴안고 산화한 25세 경찰 애도물결
▶ 이영학 “희망 있는 삶 원해…무기징역만은 피해달라”
▶ 친박계 ‘줄줄이 낙제점’… 당협위원장 교체 ‘시한폭탄’ 될..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안철수, ‘당대당 통합’ 정면돌파…“한국당과 손 안잡아” 선긋기도호남 중진 불참에 제2창당위 회의 취소…“철저한 노선투쟁” 반발국민의..
ㄴ 접었던 ‘빅텐트’ 다시펼친 安… 국민의당 ‘分黨의 길’로?
ㄴ ‘제3지대 통합’ 맞장구치는 劉… 야권發 정계개편 속도내나
법원, 최순실·안종범 구속영장 재발부…“도주..
시청률 40% 벽 깨나… ‘황금빛 내인생’에 쏠린..
日, 동해상서 北 선원 추정 남성 시신 7구 발견..
line
special news ‘슈주’ 강인, ‘여친 폭행’ 신고로 새벽에 경찰..
그룹 슈퍼주니어의 강인(본명 김영운)이 술에 취해 여자친구를 폭행한다는 신고가 들어와 한..

line
이영학 “희망 있는 삶 원해…무기징역만은 피..
前정부 정보기관 首長 줄줄이 구속…“정치보복..
강용석 변호사, ‘도도맘’ 전 남편에 손해배상 소..
photo_news
자폭테러범 껴안고 산화한 25세 경찰 애도물결
photo_news
“록키 너마저”…실베스터 스탤론, 10대 성폭행 의혹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249) 61장 서유기 - 2
illust
[인터넷 유머]
mark음주에 관한 법률
mark통계로 본 남자와 여자
topnew_title
number 검찰, ‘롯데뇌물 의혹’ 전병헌 20일 피의자로..
친박계 ‘줄줄이 낙제점’… 당협위원장 교체 ..
‘M라인’ 펄층·매립 新도시 피해 몰렸다
‘테니스 스타’ 비너스 윌리엄스 집에 도둑…..
키 작다고 야구장서 쫓겨났던 그가 ‘MLB 별..
hot_photo
‘극비 결혼’ 개리, 아빠 됐다…“부..
hot_photo
카밀라 카베요 ‘하바나’, 뒤늦게 ..
hot_photo
방송인 김정민, 전 남친 재판서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