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5.21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선거
[정치] 대선 D-18 게재 일자 : 2017년 04월 21일(金)
TK “文 막아야하는데 安·洪은… 참 난감합니더”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영남권 민심 르포

PK “문재인이 낫지예” vs “머라카노, 안철수제”


대선을 불과 2주가량 앞두고 부산·경남(PK) 지역과 대구·경북(TK) 지역의 민심이 문재인과 안철수, 홍준표 후보 사이에서 요동치고 있다.

보수의 중심 TK 지역의 민심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보수 후보에게 ‘묻지마’ 몰표를 던졌던 역대 대선과 달리, 보수 정당 궤멸로 상당수 유권자가 차선책으로 선택했던 안 후보 지지세도 최근 흔들리는 양상이다. 지난 20일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만난 김홍기(45) 씨는 “반(反) 문재인 정서 때문에 안 후보를 대안으로 밀고 있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 안 후보는 지역 정서와 맞지 않고 정체성도 모호하다”며 “그래서 홍 후보나 유승민(바른정당) 후보를 생각해보니 뜨지 않아 사표(死票)가 될 게 뻔해 답답하다”고 한숨을 지었다. 범보수 충성심이 살아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대구 동구 방촌동에 사는 이모(66) 씨는 “보수를 새 단장하고 지키기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직언했던 유 후보 같은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경북 안동에 사는 김준기(56) 씨는 “안 후보 지지는 문 후보 당선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며 “결국 TK의 정통 보수 계보를 이어받는 홍 후보에게 민심이 결집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젊은층은 반전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박지민(여·32·경북 포항시) 씨는 “세월호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보수 후보는 안중에서 사라졌다”며 “진보진영 후보를 선택해 국가와 TK 개조를 기대해 보겠다”고 말했다.

“준비된 문재인이 낫지예.” “머라카노, 안정적인 안철수제.” 21일 오전 부산 도심인 연제구 연산로터리와 부산진구 서면 등에서 만난 부산 유권자 표심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약간 앞서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 당 후보가 팽팽하게 추격하는 양상을 띠고 있었다. 60대 이상에서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안보 측면에서 믿을 만하다”는 일부 지지를 보내는 속에, “TV토론과 정책 일관성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를 다시 봐야 한다”는 반응도 있었다.

자영업자 박성권(49) 씨는 “지난번에도 문재인을 찍었지만 가장 믿음성이 가고 대세론을 형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부 조혜경(54) 씨는 “TV 토론을 보니 상당히 불안해 중도 성향의 안철수가 적당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모(74) 씨는 “문재인은 싫고 가장 중요한 안보 측면에서 확실한 홍준표가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학생 김모(25) 씨는 “주변 친구들 사이에서는 문재인 지지가 가장 많지만 나는 유승민과 안철수를 고민 중”이라고 토로했다.

부산·창원 = 김기현·박영수 기자 ant735@, 대구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e-mail 김기현 기자 / 전국부 / 부장 김기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황비홍’ 액션스타 이연걸, 투병으로 노쇠해진 모습에 팬들..
▶ 北신문, ‘홍준표 원색비난’ 장문 게재…“민족의 수치”
▶ ‘여성 의원이 비서와 불륜’…포털에 허위글 올린 작가 결국..
▶ 재계 ‘큰별’ 구본무 LG 회장 20일 별세
▶ 홍준표 “文정권서 행복한 사람, 민주노총·전교조·주사파 뿐..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황비홍’, ‘동방불패’ 등으로 이름을 떨친 홍콩 액션 스타 이연걸(李連杰·리롄제)의 노쇠해진 모습에 팬들이 충격을 받고 있다.20일 홍콩 ..
mark홍준표 “文정권서 행복한 사람, 민주노총·전교조·주사파 뿐”
mark멜라니아, 신장 수술 닷새 만에 퇴원해 백악관 복귀
北신문, ‘홍준표 원색비난’ 장문 게재…“민족의 수치..
바른미래 당내갈등 증폭… 유승민·안철수 파워게임..
‘여성 의원이 비서와 불륜’…포털에 허위글 올린 작..
line
special news 재계 ‘큰별’ 구본무 LG 회장 20일 별세
지난 23년 동안 LG그룹을 이끌어 온 구본무 회장이 20일 오전 9시 52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이..

line
‘유명 유튜버 성추행’ 2명 출국금지·압수수색
추경안, 국회 예결소위 통과… 3조8천800억원 규모
“北,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관측용 전망대 설치 중..
photo_news
황금종려상에 日 고레에다…‘버닝’ 본상 수상 ..
photo_news
박인비, 20번 도전 끝에 KLPGA투어 정상
line
[북리뷰]
illust
선거를 통해 역사는 정말 바뀌었나?
[인터넷 유머]
mark노후 행운 6가지 mark내 남편은 준비 중
topnew_title
number 배우 윤태영 음주 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
MB, 이번주에 최초 법정 등장…직접 입장 밝..
구미서 무단횡단 40대 2명 시내버스에 치여..
영화 ‘버닝’,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수상
“왜 경적 울려” 목검으로 보복 폭행 40대 알..
hot_photo
김연아 “오랜만에 느껴보는 기분..
hot_photo
마차 탄 해리왕자와 메건 마클
hot_photo
수지, ‘성폭력 고발’ 국민청원 동..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