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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선 D-18 게재 일자 : 2017년 04월 21일(金)
洪·劉·沈, ‘사표 방지 심리’와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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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찍문’ ‘유찍문’ 프레임 부담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르면서 “찍어도 안 되거나 내가 싫어하는 후보를 도와주는 꼴이 된다”는 ‘사표 방지 심리’와 보이지 않는 전쟁을 하고 있다.

21일 한국당에 따르면 홍 후보는 선거 초반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홍찍문’(홍준표를 찍으면 문재인이 당선된다) 프레임에 공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히려 각종 공약 발표 때 ‘홍준표를 찍으면 ○○○이 된다’라는 슬로건을 이용하고 있다. 한국당은 이 프레임으로 사표 방지 심리가 커져 홍 후보를 지지해야 할 보수표가 안 후보 지지로 돌아섰다고 보고 있다.

유 후보도 ‘유찍문’(유승민을 찍으면 문재인 후보가 당선된다)는 프레임에 갇혀 있다. 유 후보 측 한 의원은 “유 후보를 찍으면 당선이 되고 유 후보를 찍으면 건강한 보수가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말로 지지를 호소한다”고 전했다.

홍 후보와 유 후보가 보수층에서 사표방지 심리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심 후보는 진보층 내에서 ‘동병상련’을 느낀다. 18~19일 문화일보와 엠브레인 여론조사에서 심 후보는 다자 대결에서 2.8%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같은 조사에서 정의당 지지율은 이보다 2.3%포인트 높은 5.1%다. 정의당은 지난해 총선 비례대표 투표에서 전국적으로 7.23%의 지지를 받았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


※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mail 신선종 기자 / 전국부 / 차장 신선종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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