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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7년 04월 21일(金)
입대 앞둔 노승열, 모처럼 굿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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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A 발레로 텍사스 오픈 1R

4언더… 선두와 2타차 공동6위
제대후 풀시드 확보 좋은 기회


노승열(26)은 이번 시즌을 마치고 입대할 예정이다. 노승열은 입대에 앞서 다음 시즌 ‘시드’를 확보해야 한다.

노승열이 올 시즌 시드를 확보하면 배상문(31)처럼 전역한 뒤에 시드를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투어 선수들은 대개 진단서가 첨부된 병가 외에는 시드 유예를 받지 못한다. 하지만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2015년 시즌을 마친 뒤 사상 처음으로 배상문의 시드를 ‘유예’했다. 군 복무라는 특수성을 고려한 조치. 군에 입대하면 실전 감각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따라서 전역한 뒤 다시 시드를 확보하는 게 쉽지 않다고 PGA투어는 판단했다.

노승열이 풀시드를 확보하기 위해선 상금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노승열의 상금 순위는 현재 85위(58만9929달러). 상금 랭킹 125위까지 풀시드가 주어지지만 아직 불안하다.

지난해 기준으로 125위 안에 들려면 최소 80만 달러는 돼야 하고, 100만 달러면 안정권이다.

노승열이 모처럼 거액의 상금을 추가할 기회를 잡았다. 노승열은 21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골프 코스(파 72)에서 열린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첫날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뽑아내 4언더파 68타를 남겼다.

노승열은 단독 선두 브랜든 그레이스(29·남아프리카공화국)에 2타 뒤진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노승열은 10번 홀부터 시작해 2회 연속 버디를 낚았고, 16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 3타를 줄였다. 후반 첫 홀에서 또다시 버디를 추가, 4언더파로 올라섰다. 이후 타수는 줄이지 못했지만 위기 때마다 파 세이브에 성공해 타수를 지켰다.

노승열은 지난 2월 혼다 클래식부터 5차례 대회에서 3회 컷을 통과했지만 모두 40위 밖이었다. 노승열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셈.

한편 강성훈(31)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9위에 위치하며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시우(22)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33위, 김민휘(25)와 최경주(47)는 1언더파 공동 55위, 안병훈(26)은 1오버파 공동 9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mail 최명식 기자 / 체육부 / 부장 최명식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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