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준 · 장병탁 교수 등 124명 ‘과학의 날’ 훈·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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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 생체 유동 현상 규명
장 교수, 딥러닝 연구 높이평가

이상준 포항공대 교수와 장병탁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과학의날’(21일)과 ‘정보통신의날’(22일)을 맞아 과학기술훈장 창조장과 홍조근정훈장을 각각 받았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 등은 2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17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열고 이 교수를 비롯한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분야 진흥 유공자 124명에게 훈·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여됐다.

이 교수는 식물 수액 수송과 암모기의 흡혈 과정 등 다양한 생체 유동 현상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고, 장 교수는 인공지능 구현 핵심 기술인 머신러닝과 딥러닝 분야 연구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

과학기술 진흥 부문에서는 과학의 날 50주년을 기념해 훈장 29명, 포장 9명, 대통령 표창 19명, 국무총리 표창 25명 등 모두 82명에게 정부 포상이 이뤄졌다. 정보통신 진흥부문에서는 훈장 4명, 포장 5명, 대통령 표창 15명, 국무총리 표창 18명 등 모두 42명이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희 미래부장관, 김명자 한국과총 회장, 이계철 ICT대연합 회장 등이 참석했다.

장석범 기자 bu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