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복지·행정 한곳서 서비스 ‘가족통합지원센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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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동 주민센터와 건강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복지·행정기관들을 한 데 모아 종합 복지서비스를 펼칠 ‘가족통합지원센터(조감도)’를 최근 착공했다.

구로구는 25일 “융·복합 복지행정을 구현하고, 복지서비스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복지기관들을 한 곳으로 모으는 가족통합지원센터 건립을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저소득층 위주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온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 지원에 초점을 둔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하나로 합쳐져 기능별로 재배치된다. 동주민센터는 종합적인 복지서비스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는다.

서울시 첫 사례로 건립되는 구로구 가족통합지원센터는 다문화, 중국 동포, 저소득층 등이 많이 거주하는 가리봉동 118-11일대에 자리 잡는다. 국비·시비·구비 등 121억9600여만 원이 투입돼 연면적 4340㎡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건축되며 내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박양수 기자 yspar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