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성장 만족 ‘UP’>포스코 광양제철소, 쇳물 생산 30년… 지속발전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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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첫 쇳물 생산(출선)을 시작한 지 30주년을 맞아 지난 3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지속 성장을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했다.

포스코는 지난 25일 전남 광양시 금호동 광양제철소 복지센터 앞 박태준 명예회장 동상 인근에 ‘광양제철소 출산 30주년 기념’이라고 새겨진 기념 표석을 세우고 영원과 화합을 상징하는 섬잣나무를 식수했다고(사진)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동 광양제철소장을 비롯해 근로자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해 광양제철소의 30년 역사를 돌아보고 성공적 미래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이어 광양제철소 인근 백운아트홀 로비에서는 제철소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볼 수 있는 30주년 기념사진전이 열렸다.

제철소 입지 선정에서부터 1기 설비 건설과정, 임직원 모습 등 당시 사진과 사료들이 대거 전시됐다. 또 직접 용광로를 담당하는 제선부 직원들은 출선 3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소통 및 체육 행사를 실시하고 제철소의 지속 발전을 다짐했다.

특히 광양제철소는 오는 5월 12일 ‘쇳물 30주년 패밀리 화합의 날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30년간 동고동락한 외주협력사와도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1985년 3월 착공해 1987년 4월 준공된 광양제철소 제1고로(용광로)는 아시아 최초로 영국식 설비를 도입해 당시 내용적 3800㎥, 연산 270만t 생산 규모로 건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