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활성화 계획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충북도는 28일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단계별 종합계획을 마련, 오는 2025년까지 연간 이용객 500만 명을 달성해 명실상부한 중부권 거점공항이자 세종시 관문공항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내년까지 중국·일본·대만·러시아 등의 노선 개발에 나서 지난해 273만2755명을 기록한 이용객을 연간 300만 명 이상으로 늘리고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동북아·동남아 노선을 추가 개발해 연간 350만 명 이상 이용하는 공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2022년 완공하는 천안∼청주공항 복선 전철을 활용해 수도권 이용객을 대폭 흡수하고 항공사와 여행사에 대한 정기노선 개설과 전세기 취항 인센티브 등을 대폭 확대해 이용객을 유치키로 했다.

청주 = 고광일 기자 ki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