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7.27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오후여담
[오피니언] 오후여담 게재 일자 : 2017년 05월 02일(火)
보수 노마드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이현종 논설위원

선거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는 속설처럼 마지막 개표가 끝날 때까지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 선거 6일 전부터는 여론조사를 공표하지 못하기 때문에 민심의 향배가 어느 곳으로 가는지 가늠하기 어렵다. 실제 역대 선거가 끝난 뒤 여론조사 데이터 분석을 해보면 유권자의 20∼30%가 선거 1주일 전부터 선거 당일 사이에 투표할 후보를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만큼 마지막까지 후보들이 고삐를 늦춰서는 안 된다.

한국선거학회·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가 역대 대선 이후 여론조사를 통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997년 김대중·이회창·이인제 후보가 맞붙은 15대 대선에서 유권자들이 후보자를 결정한 날짜를 조사한 결과 1주일 전이 11.8%, 1∼3일 전이 10.1%, 당일이 6.5%로 나타났다. 28.4%가 선거가 임박한 1주일 안에 후보를 결정했다는 얘기다. 이 선거에서 김대중 후보는 40.3%로 38.7%를 얻은 이회창 후보와 불과 38만 표밖에 차이 나지 않았다. 이 후보가 19.2%를 얻은 이인제 후보 쪽에서 38만 표만 가지고 왔어도 결과는 달랐다.

노무현·이회창 후보가 나선 2002년 16대 선거에서도 1주일 전이 9.9%, 1∼3일 전이 9.4%, 당일이 6.6%로 25.9%가 1주일 안에 후보를 결정했다. 2007년에도 30.5%가 1주일 전에 결정했는데 당시 531만 표로 압도적으로 승리한 이명박 후보를 찍은 유권자가 절반을 넘었다. 박근혜·문재인이 격돌한 2012년 18대 대선은 23.1%가 1주일 전에 결정했는데 당일 결정한 사람이 3.3%나 됐다. 3.5%포인트 차이로 박 후보가 승리했는데 선거 당일 박 후보가 불리하다는 소식을 접한 50대들이 대거 투표장에 나오면서 승부를 갈랐다.

이번 대선은 역대 선거보다 더 많은 부동층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보수 노마드(유목민)’로 불릴 정도로 보수 부동층이 늘어난 것이 관건이다. 이들은 반기문을 시작으로 안철수, 홍준표 후보에 이르기까지 흘러가는데 이들의 막판 선택이 어디로 쏠릴지 주목된다. 사전투표가 실시되고 투표 전 연휴가 있는 것도 변수다. 특히 이번 선거부터 선거 당일 SNS를 통한 선거운동이 허용되고 투표시간도 2시간 길어진 오후 8시까지여서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후보 단일화하는 쪽, 고정지지층이 있는 후보가 막판에 유리하다는 통계가 있다.
[ 많이 본 기사 ]
▶ “중년여성, 성생활 중요성 떨어져” 의료과실 판결 논란
▶ 공무원 天國 = 민간 지옥… ‘재정 포퓰리즘’ 비극 깨달은 ..
▶ 600만원 주고 살 빼러 갔다… 눈물만 쏙 뺐다
▶ “中, 美 선제타격 우려… 北국경 1400㎞서 전투태세”
▶ 최순실 화났다 “특검, 딸과 내 목줄 잡고있어…증언 거부..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포르투갈 법원 판결에 유럽인권재판소 “성차별적 판결…여성 사생활 영위권 침해” 여성의 나이가 들수록 성생활의 중요성이 떨어진다는..
mark“中, 美 선제타격 우려… 北국경 1400㎞서 전투태세”
mark‘Mr.피자’ 가족 호화생활… 아들 술집서 법인카드 2억
특허청장 성윤모·중소벤처부 차관 최수규·해경..
공무원 天國 = 민간 지옥… ‘재정 포퓰리즘’ 비..
최순실 화났다 “특검, 딸과 내 목줄 잡고있어…..
line
special news ‘군함도’의 무게를 온전히 짊어진 배우 송중..
송중기라는 배우를 처음 인터뷰한 건 개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마음이2’ 때였다. 구김 없던 신..

line
600만원 주고 살 빼러 갔다… 눈물만 쏙 뺐다
文은 선긋는데 與는 “증세 확대”… 혼란 증폭
전면전 피하지만 ‘3大 사안’엔 비타협… 靑 ‘檢..
photo_news
‘거침없고 과감해진’ 인민해방군…中, 군사굴기 본격화
photo_news
“이거 실화냐?”… 마술 접목한 평창올림픽 홍보영상 화제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174) 57장 갑남을녀 - 7
illust
[인터넷 유머]
mark화투 안 해 본 사람은 알 수 없는..
mark부부 사이에 열 받을 때
topnew_title
number 남성 정자수 40년간 절반 감소…인류 멸종 ..
여주 고교 성추행 피해 75명… 남학생도 3명
이마트서 車를?… 이르면 10월부터 판다
1000원의 기적… 다이소 매출 2兆클럽 ‘눈앞..
호날두, 페이퍼컴퍼니 이용해 세금 절반도 ..
hot_photo
‘토리’, 드디어 청와대에 입성하다..
hot_photo
41세 김준희, 16살 연하 보디빌더..
hot_photo
패러글라이더 전봇대와 충돌·감전..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