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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소설 徐遊記 게재 일자 : 2017년 05월 09일(火)
(1120) 54장 황제의 꿈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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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화의 어깨 뒤쪽에서 허리까지를 손바닥으로 쓸어내린 서동수가 감탄했다.

“이렇게 매끄러운 피부가 있다니.”

별 표현이 다 있겠지만 당장에 뱉은 말이다. 이곳은 한시티의 한랜드장관 저택이다. 룸시티에서 잘 수는 없었기 때문에 김연화를 데리고 이곳에 온 것이다. 깊은 밤, 저택은 정적에 덮여 있다. 커튼을 내린 방 안은 환하게 불을 켜놓아서 김연화의 피부가 눈이 부실 정도다. 김연화가 웃음 띤 얼굴로 몸을 비틀었다. 그러나 알몸이 다 드러났다. 비스듬히 침대에 누운 김연화의 옆모습을 서동수는 상반신을 일으킨 자세로 내려다보는 중이다. 젖가슴은 단단했고 검붉은 젖꼭지는 솟아올랐다. 옆으로 누워서 아랫배가 볼록했는데 희고 풍만한 엉덩이 밑으로 건강한 허벅지와 긴 다리가 뻗어 있다. 서동수가 김연화의 엉덩이를 밀어 침대에 반듯이 눕혔다. 그러자 짙은 숲에 싸인 선홍빛 골짜기가 드러났다. 이제 김연화는 반듯이 누운 채 조금 긴장한 표정이다. 얼굴은 상기되어 있다. 서동수가 이제는 손바닥으로 젖가슴에서 아랫배, 골짜기 밑까지를 쓸어내렸다. 그때 김연화가 눈을 감았다. 서동수에게 부담을 덜 주려는 것 같다.

“내가 입을 맞춰야겠다.”

참을 수가 없어진 서동수가 김연화의 다리를 벌리면서 말했다. 처음에는 껴안고 이야기를 하려고 했다. 이 감동을 전해주고 싶었지만 목이 메었다. 이미 남성은 발기한 상태여서 조급해지기도 했다. 서동수는 김연화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놀란 김연화가 머리를 들었다가 내리더니 곧 두 다리로 서동수의 머리를 부드럽게 감싸 안았다. 서동수의 혀가 골짜기를 밑에서 위로 핥아 올린 순간 김연화의 탄성이 터졌다. 하반신을 들어 올리면서 낮고 부드러운 탄성을 뱉는다.

“아아, 여보.”

김연화의 골짜기가 금방 젖더니 곧 혀에 달콤한 애액이 묻었다. 허리를 비틀면서 김연화가 거친 숨을 뱉었다. 서동수는 빈틈없이 골짜기를 애무한다. 골짜기 위·아래뿐만 아니라 옆쪽의 흰 허벅지 안쪽까지 오가는 동안 김연화는 수십 번 허리를 흔들었다가 하체를 치켜들었다. 이윽고 김연화가 서동수의 어깨를 움켜쥐면서 소리쳤다.

“여보, 나, 할 것 같아요!”

서동수는 몸을 일으켰다. 상체를 올리면서 김연화에게 입을 맞추자 곧 두 팔이 목에 감겼다. 김연화의 입에서 빠져나온 혀가 서동수의 입안에 끌려들었다가 풀려나갔다. 서동수의 남성이 골짜기에 붙여진 순간 김연화가 몸을 굳혔다. 김연화의 골짜기는 이미 흠뻑 젖어 있는 상태다. 그 순간 서동수는 몸을 합쳤다. 김연화가 입을 딱 벌렸지만 신음은 뱉지 않는다. 그러나 받아들이는 반응은 격렬했다. 동굴 안으로 진입한 서동수의 남성을 조이면서 끌어들인 것이다. 서동수는 숨을 들이켰다. 이것은 의도적인 반응이 아니다. 이 뜨겁고 강한 압박감은 서동수가 처음 느껴보는 것이다. 서동수의 남성이 끝까지 진입했을 때 김연화가 말했다.

“아, 좋아.”

그러고는 김연화가 서동수의 엉덩이를 끌어당기는 것 같더니 허리를 들어올렸다. 그 순간 서동수가 신음했다.

“으음, 좋구나.”

서동수는 온몸이 김연화의 동굴 안으로 빠져드는 느낌을 받는다. 그때 서동수의 얼굴에 웃음이 떠올랐다. 숨을 들이켠 서동수가 상체를 세웠고 이제는 거칠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빠져들어갈 수는 없다. 이 여자가 빠져 죽게 만들어야 되지 않겠는가? 지금까지 그래 왔지 않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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