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11.24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아시아
[국제] Global Focus 게재 일자 : 2017년 05월 12일(金)
英 도입여부 국민투표…美 공공사업에 적용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현실화되고 있는 ‘선호투표’

특정 선거에서 단순 최다 득표자를 선출하는 다수결 투표방식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각국에서 제기되고 있지만, 실제 선거 현장에 도입된 사례는 극히 드물다. 그러나 미국 등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선호투표제’ 같은 새로운 다수결 투표방식이 일상생활에 파고들고 있다.

12일 관련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영국에서는 선거제도를 단순 다수결투표제에서 선호투표제로 변경하는 안이 국민투표에 부쳐졌다. 당시 보수당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와 연립정권을 이루고 있던 자유민주당의 닉 클레그 당수가 중심이 돼 추진된 이 투표제도 변경안은 관련 학자들도 강력히 지지했지만, 실제 국민투표에서는 반대 70%로 부결됐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샌프란시스코 해안 복수의 도시에서 이미 시의원선거 등에 선호투표제가 채용되고 있지만,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 2016년 9월 캘리포니아 주 전역에 이 선거제도를 확대하는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런 현실의 벽과 역풍에도 불구하고 선호투표제 같은 최신 투표방식은 최근 수년간 이론에서 실천으로 이행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해안 도시 등과 같이 주로 작은 도시나, 조직 내에서 간단한 선거를 치르거나 단순한 친목 모임 장소 결정 등을 돕는 온라인 플랫폼 같은 경우다.

미국 과학기술 전문매체 와이어드(WIRED)에 따르면 스탠퍼드대 크라우드소스 민주주의팀은 공원이나 도로 등 시의 공공사업의 예산 분배방식에 대해 시민이 선호도에 따라 투표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뉴욕, 보스턴, 시카고, 시애틀에서 수백만 달러의 예산 배분을 결정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스탠퍼드대 연구팀은 또 주민의 선호도를 이끌어내 정리할 수 있도록 하는 계산론적 사고에서 힌트를 얻어 획기적인 투표방법을 연구하는 중이다.

프린스턴대를 거점으로 하고 있는 프로젝트팀 ‘우리의 모든 아이디어(All Our Ideas)’는 투표자에게 아이디어를 2개씩 비교하도록 하고 그 결과를 통계적 수법으로 집계해 최종적으로 모든 아이디어의 우선순위를 작성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약 1400만 건의 사안에 대한 투표가 이뤄졌으며, 대표적인 예가 2010년 워싱턴포스트(WP)가 실시한 ‘크리스마스 선물 가이드’였다고 한다. 또 최근 카네기멜론대와 하버드대 연구팀이 공동으로 개발한 웹사이트 ‘로보보트(RoboVote)’도 AI를 활용한 투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e-mail 박준희 기자 / 국제부  박준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美 “과반득표 미달 당선자 막자”… ‘선호투표제’ 부상
[ 많이 본 기사 ]
▶ 이국종 “몸부림쳐 수술해도…난 10억 적자 원흉이었다”
▶ 세월호 가족 “작은뼈 나올 때마다 알리지 말아 달라고 부..
▶ 내 뜻과 다르면 적폐?… 度넘은 김관진 석방 판사 ‘집단린..
▶ 10년 사귀다 헤어진 중년 남녀 모두 숨진 채 발견
▶ 박한별, 깜짝 고백…“임신 4개월, 혼인신고도 마쳐”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신광렬판사 과도한 비판 글 다음 아고라 메인이슈 올라 무죄선고 내린 것도 아니고 불구속상태 재판하라는건데 “돈에 취한 짐승” 인격모독 신상공개해 조롱·욕설 난무 송영길의원 “우병우와 동향” 일부 정치·법조..
ㄴ 김관진, 구속적부심서 석방… 與 “이해못할 결정” vs 野 “현명..
“뛰어온 北추격조 숨 헐떡여 급소 못 맞혀… 천..
정상회담의 전제조건으로 ‘사드협의’ 내민 中
수능 1등급컷 국어 93∼94점·수학 92점 예상
line
special news 박한별, 깜짝 고백…“임신 4개월, 혼인신고도..
배우 박한별(33)이 SNS를 통해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깜짝 공개했다.박한별은 24일 자신..

line
제2의 ‘한가인·전지현 롱패딩’?… 불붙는 ‘스타..
온라인 덕에… 밤샘줄 사라진 美블랙프라이데..
벽에 똥칠을 할 때도 희망을 만들려는… 아버..
photo_news
이국종 “몸부림쳐 수술해도…난 10억 적자 원흉이었다”
photo_news
파키아오의 힌트?…SNS에 “맥그리거와 내년 복싱 대결”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254) 61장 서유기 - 7
illust
[인터넷 유머]
mark인공지능 로봇
mark음주에 관한 법률
topnew_title
number 세월호 가족 “작은뼈 나올 때마다 알리지 말..
설마 고소하랴?… 존속폭행 4년새 2.9배로
10년 사귀다 헤어진 중년 남녀 모두 숨진 채..
무속인 아니면서 돈 받고 귀신쫓는 기도는 ..
‘스캣의 대가’ 재즈보컬 존 헨드릭스 별세
hot_photo
브라질 호비뉴, 伊서 性폭행 혐의..
hot_photo
김도연·여름·다영, 수능 고사장으..
hot_photo
방탄소년단 ‘호르몬전쟁’ 뮤비도..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