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7.27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설
[오피니언] 김순환 기자의 부동산 깊이보기 게재 일자 : 2017년 05월 12일(金)
신정부 부동산 정책은 안정…리스크 관리해야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주거안정과 복지입니다. 임대주택 85만 가구 공급 등 대통령선거 공약집의 부동산 정책 관련 사항들만 봐도 잘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전체적으로는 부동산 시장 활성화가 아니라 ‘안정’에 방점이 찍혀 있지요. 건설부동산업계에서는 최근 3년간 주택공급량, 미분양 증가 추이, 금리 인상 가능성, 대외경제 상황 등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환경을 고려해볼 때 향후 부동산시장이 ‘침체될 것’으로 전망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 주택과 수익형 부동산 분양시장은 과잉공급 우려에도 청약 경쟁이 치열합니다.

올 1분기 전국 오피스시장은 수익률과 공실률만 보면 호황입니다.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은 전 분기보다 0.16%포인트 오른 1.55%로 나타났고,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1.5%포인트 떨어진 11.5%를 기록했지요. 하지만 서울 오피스 기준으로는 공실률은 오르고 수익률은 떨어졌습니다. 오피스텔 시장은 수익률이 떨어지는데 청약경쟁률은 고공 행진하는 이상 현상이 뚜렷합니다. 1분기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5.39%(서울은 5.06%)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0.25%포인트 하락한 것입니다. 그러나 신규 오피스텔 청약시장은 4월 말 공급한 서울 강남구 ‘대치3차 아이파크’가 평균 경쟁률 52 대 1을 기록했고, 4월 17일 청약한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오피스텔이 평균 8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지요.

오피스텔의 치열한 청약경쟁률 배경에는 자유로운 청약 조건에 은퇴연령(60세)에 근접한 50대 인구 850만여 명의 적극적인 투자 의지입니다. 오피스텔은 청약 자격에 제한이 없고, 중복 청약도 가능하고 분양권도 즉시 전매할 수 있는 장점도 있고요.

문제는 공급 과잉입니다. 오피스텔은 2011년 연간 3만5215실이 공급됐는데 지난해 1년 동안 6만3499실이 분양됐습니다. 저금리로 시중 자금 유동성이 아무리 풍부해도 과잉 공급에 따른 수익률 하락을 이길 수는 없지요. 일반 투자자는 정기적인 임대이익에 자본이득(시세차익·웃돈)까지 제대로 얻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은 많지 않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시세차익을 볼 수 있는 아파트와 달리 수익형 부동산은 웃돈이 잘 붙지 않기 때문이죠. 또 급매도와 거시경제 충격 등에 따른 담보가치 훼손 가능성도 고려해야겠지요. 2017년 하반기부터는 단기간 업황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고,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도 활성화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지금은 자산 리스크(위험) 관리에 집중해야 할 시기입니다.

soon@
e-mail 김순환 기자 / 경제산업부 / 부장 김순환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중년여성, 성생활 중요성 떨어져” 의료과실 판결 논란
▶ 공무원 天國 = 민간 지옥… ‘재정 포퓰리즘’ 비극 깨달은 ..
▶ 600만원 주고 살 빼러 갔다… 눈물만 쏙 뺐다
▶ “中, 美 선제타격 우려… 北국경 1400㎞서 전투태세”
▶ 최순실 화났다 “특검, 딸과 내 목줄 잡고있어…증언 거부..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포르투갈 법원 판결에 유럽인권재판소 “성차별적 판결…여성 사생활 영위권 침해” 여성의 나이가 들수록 성생활의 중요성이 떨어진다는..
mark“中, 美 선제타격 우려… 北국경 1400㎞서 전투태세”
mark‘Mr.피자’ 가족 호화생활… 아들 술집서 법인카드 2억
특허청장 성윤모·중소벤처부 차관 최수규·해경..
공무원 天國 = 민간 지옥… ‘재정 포퓰리즘’ 비..
최순실 화났다 “특검, 딸과 내 목줄 잡고있어…..
line
special news ‘군함도’의 무게를 온전히 짊어진 배우 송중..
송중기라는 배우를 처음 인터뷰한 건 개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마음이2’ 때였다. 구김 없던 신..

line
600만원 주고 살 빼러 갔다… 눈물만 쏙 뺐다
文은 선긋는데 與는 “증세 확대”… 혼란 증폭
전면전 피하지만 ‘3大 사안’엔 비타협… 靑 ‘檢..
photo_news
‘거침없고 과감해진’ 인민해방군…中, 군사굴기 본격화
photo_news
“이거 실화냐?”… 마술 접목한 평창올림픽 홍보영상 화제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174) 57장 갑남을녀 - 7
illust
[인터넷 유머]
mark화투 안 해 본 사람은 알 수 없는..
mark부부 사이에 열 받을 때
topnew_title
number 남성 정자수 40년간 절반 감소…인류 멸종 ..
여주 고교 성추행 피해 75명… 남학생도 3명
이마트서 車를?… 이르면 10월부터 판다
1000원의 기적… 다이소 매출 2兆클럽 ‘눈앞..
호날두, 페이퍼컴퍼니 이용해 세금 절반도 ..
hot_photo
‘토리’, 드디어 청와대에 입성하다..
hot_photo
41세 김준희, 16살 연하 보디빌더..
hot_photo
패러글라이더 전봇대와 충돌·감전..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