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11.24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설
[오피니언] 김순환 기자의 부동산 깊이보기 게재 일자 : 2017년 05월 12일(金)
신정부 부동산 정책은 안정…리스크 관리해야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주거안정과 복지입니다. 임대주택 85만 가구 공급 등 대통령선거 공약집의 부동산 정책 관련 사항들만 봐도 잘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전체적으로는 부동산 시장 활성화가 아니라 ‘안정’에 방점이 찍혀 있지요. 건설부동산업계에서는 최근 3년간 주택공급량, 미분양 증가 추이, 금리 인상 가능성, 대외경제 상황 등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환경을 고려해볼 때 향후 부동산시장이 ‘침체될 것’으로 전망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 주택과 수익형 부동산 분양시장은 과잉공급 우려에도 청약 경쟁이 치열합니다.

올 1분기 전국 오피스시장은 수익률과 공실률만 보면 호황입니다.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은 전 분기보다 0.16%포인트 오른 1.55%로 나타났고,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1.5%포인트 떨어진 11.5%를 기록했지요. 하지만 서울 오피스 기준으로는 공실률은 오르고 수익률은 떨어졌습니다. 오피스텔 시장은 수익률이 떨어지는데 청약경쟁률은 고공 행진하는 이상 현상이 뚜렷합니다. 1분기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5.39%(서울은 5.06%)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0.25%포인트 하락한 것입니다. 그러나 신규 오피스텔 청약시장은 4월 말 공급한 서울 강남구 ‘대치3차 아이파크’가 평균 경쟁률 52 대 1을 기록했고, 4월 17일 청약한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오피스텔이 평균 8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지요.

오피스텔의 치열한 청약경쟁률 배경에는 자유로운 청약 조건에 은퇴연령(60세)에 근접한 50대 인구 850만여 명의 적극적인 투자 의지입니다. 오피스텔은 청약 자격에 제한이 없고, 중복 청약도 가능하고 분양권도 즉시 전매할 수 있는 장점도 있고요.

문제는 공급 과잉입니다. 오피스텔은 2011년 연간 3만5215실이 공급됐는데 지난해 1년 동안 6만3499실이 분양됐습니다. 저금리로 시중 자금 유동성이 아무리 풍부해도 과잉 공급에 따른 수익률 하락을 이길 수는 없지요. 일반 투자자는 정기적인 임대이익에 자본이득(시세차익·웃돈)까지 제대로 얻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은 많지 않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시세차익을 볼 수 있는 아파트와 달리 수익형 부동산은 웃돈이 잘 붙지 않기 때문이죠. 또 급매도와 거시경제 충격 등에 따른 담보가치 훼손 가능성도 고려해야겠지요. 2017년 하반기부터는 단기간 업황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고,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도 활성화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지금은 자산 리스크(위험) 관리에 집중해야 할 시기입니다.

soon@
e-mail 김순환 기자 / 경제산업부 / 부장 김순환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이국종 “몸부림쳐 수술해도…난 10억 적자 원흉이었다”
▶ 세월호 가족 “작은뼈 나올 때마다 알리지 말아 달라고 부..
▶ 내 뜻과 다르면 적폐?… 度넘은 김관진 석방 판사 ‘집단린..
▶ 10년 사귀다 헤어진 중년 남녀 모두 숨진 채 발견
▶ 박한별, 깜짝 고백…“임신 4개월, 혼인신고도 마쳐”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신광렬판사 과도한 비판 글 다음 아고라 메인이슈 올라 무죄선고 내린 것도 아니고 불구속상태 재판하라는건데 “돈에 취한 짐승” 인격모독 신상공개해 조롱·욕설 난무 송영길의원 “우병우와 동향” 일부 정치·법조..
ㄴ 김관진, 구속적부심서 석방… 與 “이해못할 결정” vs 野 “현명..
“뛰어온 北추격조 숨 헐떡여 급소 못 맞혀… 천..
정상회담의 전제조건으로 ‘사드협의’ 내민 中
수능 1등급컷 국어 93∼94점·수학 92점 예상
line
special news 박한별, 깜짝 고백…“임신 4개월, 혼인신고도..
배우 박한별(33)이 SNS를 통해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깜짝 공개했다.박한별은 24일 자신..

line
제2의 ‘한가인·전지현 롱패딩’?… 불붙는 ‘스타..
온라인 덕에… 밤샘줄 사라진 美블랙프라이데..
벽에 똥칠을 할 때도 희망을 만들려는… 아버..
photo_news
이국종 “몸부림쳐 수술해도…난 10억 적자 원흉이었다”
photo_news
파키아오의 힌트?…SNS에 “맥그리거와 내년 복싱 대결”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254) 61장 서유기 - 7
illust
[인터넷 유머]
mark인공지능 로봇
mark음주에 관한 법률
topnew_title
number 세월호 가족 “작은뼈 나올 때마다 알리지 말..
설마 고소하랴?… 존속폭행 4년새 2.9배로
10년 사귀다 헤어진 중년 남녀 모두 숨진 채..
무속인 아니면서 돈 받고 귀신쫓는 기도는 ..
‘스캣의 대가’ 재즈보컬 존 헨드릭스 별세
hot_photo
브라질 호비뉴, 伊서 性폭행 혐의..
hot_photo
김도연·여름·다영, 수능 고사장으..
hot_photo
방탄소년단 ‘호르몬전쟁’ 뮤비도..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