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당기순이익 전년대비 107억 원 증가

금호산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17년 1분기 매출액 2543억 원, 영업이익 33억 원, 당기순이익 354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리스크(위험) 관리 차원에서 해외사업을 축소, 매출액이 감소한 가운데 전년도 충당금 환입 등으로 영업이익도 줄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07억 원 증가(43%)했다. 당기순이익은 아시아나항공 지분법이익과 이자비용 감소로 크게 늘어 당기순이익률 13.9%로 1분기 기준 건설업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신규수주는 8113억 원으로 전년대비 22% 증가하면서 당사 1분기 기준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또 신규수주 및 착공 현장이 늘면서 2분기부터는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양질의 신규수주 및 수익성 확보로 재무구조가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는 본격적인 실적 상승 궤도에 들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