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시선으로… 제품·서비스·마케팅 아이디어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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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옴부즈맨 2기 발대식

“오늘 출범하는 ‘H옴부즈맨’은 한두 차례가 아닌 반년 이상의 긴 시간 동안 다양한 만남과 대화를 통해 고객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제품, 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3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이광국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등 회사 임직원과 전문가 멘토, 고객 대표단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H옴부즈맨 2기 발대식을 열었다.(사진)

지난해 시작된 H옴부즈맨은 제품, 서비스,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의견을 듣고 개선방안을 만들어 가기 위한 현대차의 대표 고객 소통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7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 H옴부즈맨 2기 선발에는 총 100명 모집에 1072명이 지원해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H옴부즈맨 2기는 이날부터 오는 12월까지 8개월간 고객가치 혁신, 상품 혁신, 사회 혁신 등 3개 부문 21개 팀으로 나눠 전문가 멘토를 중심으로 아이디어 및 제안을 가다듬고 최종발표회를 한다.

전문가 멘토로는 데니스 홍 미국 UCLA대 기계항공과 교수,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김정태 MYSC 대표 등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옴부즈맨들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코나 감성 품질 검증단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쏘나타 뉴 라이즈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신차 스페셜 에디션 트림 개발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H옴부즈맨은 향후 평가를 통해 최우수 제안 3개 팀에 현대차 중국 생산현장 견학, 우수 제안 3개 팀에 여행상품권이 제공된다.

또 활동기간 동안 현대차 명예사원 대우를 받게 돼 차량 구매 시 5% 할인, 신차 우선 체험 기회, 직영서비스센터 수리비용 할인, 고객 행사 우선 초청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고양=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