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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경제] 점프업 TV홈쇼핑, 차별화 승부 게재 일자 : 2017년 05월 18일(木)
‘VW베라왕’ 등 대박… 상품 포트폴리오·멀티채널 전략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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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취급 금액 22%늘어
분기 역대최대… 영업익 6%↑


지난 1분기에 CJ오쇼핑에서 불티나게 팔려 나간 제품은 ‘VW베라왕’·‘A+G’(패션), ‘약손명가’·‘차앤박’(이미용), ‘풋사과다이어트’·‘김나운 더 키친’(식품) 등이다. 이 덕분에 전체 취급 금액은 큰 폭으로 뛰었는데,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과 멀티채널 전략이 맞아 떨어진 때문으로 평가된다. 18일 CJ오쇼핑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취급 금액은 전년 동기대비 22.6% 늘어난 9040억 원을 기록했다. 분기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4분기(14.1%)에 이어 2분기 연속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매출액도 2749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 영업이익은 386억 원으로 6.6% 각각 늘었다.

이런 성과는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렌터카 등 렌탈 상품 등의 편성을 확대하는 한편, 반복 구매율이 높고 경쟁력을 갖춘 이미용품, 식품 등의 판매를 늘린데서 비롯됐다. 여기에 TV상품 위주로 T커머스, 모바일 등 판매 채널을 다각화한 것도 힘을 실었다. MD의 상품기획력을 토대로 한 TV상품 취급 금액은 6708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2% 늘었다. 인터넷, 카탈로그 등의 비 TV 상품은 2332억 원으로 15.6% 늘었다.

지난 2년간 상품기획자(MD) 재편을 통해 경쟁력을 키운 게 지난해 하반기 이후에 경쟁사들과 견줘 TV 부문 실적을 회복하는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CJ오쇼핑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나타나는 등 홈쇼핑업계에서 선도권 지위를 되찾고 있다”며 “올해 홈쇼핑 주에서 주가상승 잠재력이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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