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팀 안 떠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과 계약에 바이아웃(이적료) 조항은 없다”며 “나는 다음 시즌에도 여기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발언은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인터밀란(이탈리아)이 포체티노 감독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토트넘과의 계약서에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있다는 보도에 대한 반박. 포체티노 감독은 “많은 소문이 있지만, 나는 팀을 위해 헌신했고 떠나야 할 이유가 없다”면서 “걱정하지 마라. 7월 프리 시즌 때 나는 토트넘에 있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 5월 사령탑에 오른 뒤, 토트넘을 2014∼2015시즌 정규리그 5위, 2015∼2016시즌 3위에 올려놨다. 올 시즌엔 시즌 종료까지 2경기를 남겨놓고 1위 첼시(29승 3무 5패·승점 90)에 이어 리그 2위(24승 8무 4패·승점 80)를 확정,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5년 8월 400억 원가량의 이적료를 레버쿠젠(독일)에 지불하고 손흥민(25)을 영입하기도 했다.

전현진 기자 jjin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