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8.17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정치일반
[정치] 게재 일자 : 2017년 05월 18일(木)
靑 견학 온 어린이들 앞에 나타난 文대통령…“설마하다 깜짝”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청와대에서 만난 아이들에게 인사하는 문재인 대통령[독자 제공]

차량 이동 중 내려서 인사·악수하고 사진촬영도

“청와대 견학 가기 며칠 전에 농담으로 ‘진짜 대통령 봤으면 좋겠다’ 했는데 진짜로 봐서 깜짝 놀랐어요.”

초등학생 대상 역사교실 선생님인 민들레(34)씨는 17일 동료 교사들과 함께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 31명을 데리고 평택에서 출발해 천안을 거쳐 청와대로 견학을 갔다.

청와대의 새 주인이 정해졌을 즈음에 갈 수 있게 한 달 전쯤에 견학을 신청했다.

이날 오후 3시께 청와대에 도착해 경내 녹지원에서 안내원의 설명을 들은 다음 학생들의 줄을 맞춰 이동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검은 차들이 근처에 서기 시작했다.

민씨는 1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앞차에서 경호원이 내려서 다가오길래 ‘무슨 일이지’ 했는데 갑자기 아이들이 소리를 지르고 뒤에 선 차로 달려갔다”며 “가서 보니 문재인 대통령이 내리고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민씨는 “대통령과 같이 오신 분에게 물어보니 대통령이 차를 타고 지나가는 길에 아이들이 모여있는 것을 보고 차를 멈추고 내려달라고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순식간에 몰려든 아이들의 머리를 일일이 쓰다듬어주고 인사하며 악수도 했다.

▲  청와대에서 만난 아이들과 기념촬영 중인 문재인 대통령[독자 제공]

문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온 아이는 한 선생님에게 ‘대통령 손이 부드러울 줄 알았는데 ’거칠거칠‘해서 놀랐다’고 했다고 한다.

민씨는 “아이들이 처음 대통령을 보고 신기해서인지 코앞에까지 카메라를 들이대는데도 문 대통령은 웃으면서 계속 사진을 찍으라고 했다”고 전했다.

당황스러웠던 민씨는 더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줄을 서라’고 했지만 아이들은 말을 듣지 않았고 문 대통령과 아이들의 ‘상견례’는 10분 가까이 이어졌다.

결국 참모들이 ‘먼저 가셔야 아이들도 갈 것 같다’고 이야기하고 문 대통령이 자리를 뜨고 나서야 상황이 정리됐다.

민씨는 “단체사진을 찍을 때 아이들이 서로 대통령 옆에 서려고 해서 넘어질 뻔했는데도 ‘괜찮다’고 다정하게 이야기해서 놀랐다”며 “실제로 대통령을 볼 수 있게 돼서 떨렸고 감격스러웠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민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대통령이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치기 어려웠던 모양”이라며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 “김정은의 쿠데타 불안 망상증 키우는 게 북핵 전법”
▶ “KO 한방”… 메이웨더-맥그리거 ‘8온스 글러브 맞짱’
▶ 대중 골프장 300개 넘었다…10년 만에 3배 증가
▶ 1회 충전으로 580㎞…‘차세대 수소전기차’ 세계 첫 공개
▶ 김창완 “46년前 5000원짜리 통기타와 숟가락통이 兄弟음..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만취한 여성승객을 감금한 뒤 유사성행위를 강요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택시기사의 항소가 기각됐다. 대전고법 제1..
mark대중 골프장 300개 넘었다…10년 만에 3배 증가
mark소녀시대, SM과 전속계약 만료…“다수 멤버는 재계약..
‘꼰대’의 3요소는 고령·높은 직급·남성? 박사학..
1회 충전으로 580㎞…‘차세대 수소전기차’ 세계..
北核위기속 휴가군인, 만취녀·여고생 잇단 性폭..
line
special news 김창완 “46년前 5000원짜리 통기타와 숟가락..
가수 데뷔 40주년 맞은 ‘피터팬’ 김창완늘어진 티셔츠에 청바지, 안경 너머의 평범한 얼굴. 그..

line
文대통령 “北 ICBM에 核탑재 무기화가 레드라..
13개 市道에 ‘국비 살충제’… 친환경 농가까지..
‘2950억’ 네이마르 보디가드로 UFC 파이터 고..
photo_news
“KO 한방”… 메이웨더-맥그리거 ‘8온스 글러브 맞짱’
photo_news
영화 한편 수익 1조 206억원… 中배우 우징 ‘초대박’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189) 58장 연방대통령 - 2
illust
[인터넷 유머]
mark알쏭달쏭 유머
mark마누라와 국회의원의 공통점
topnew_title
number “김정은의 쿠데타 불안 망상증 키우는 게 북..
한달새 메이저 2연승… 24세 동갑 ‘골프 우정..
‘놀림거리’ 대변초등학교 55년만에 교명 바뀐..
부촌 쓰레기통서 절단된 여성 다리 발견…伊..
도심 데이트 폭력 늑장 신고에 핸드백도 도..
hot_photo
배우 황정음 광복절 아들 출산
hot_photo
1년에 단 하루… 빅토리아연꽃 활..
hot_photo
‘만삭’ 윌리엄스, 보그 표지 모델..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