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만사-나라 안>대구서 文대통령 비난 낙서

대구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는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8일 오후 9시 40분쯤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 지하도 벽면 2곳에서 ‘동성애 혐오하는 문재인은 사과해라, 즉각 사퇴하라, 동성애 함께해요’ ‘문죄인과 개정은의 XX’ ‘문제 많은 문재인 OUT, 즉각 사퇴하라’ 등 문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의 낙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누군가 직접 손으로 낙서한 것으로 보고 주변 CCTV 분석 작업에 나섰다. 앞서 지난 2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모욕하고 비하하는 스프레이 페인트 낙서 여러 개가 발견되기도 했다.

대구=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