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5.23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법원·검찰
[사회] 게재 일자 : 2017년 05월 19일(金)
‘돈봉투 회식’ 파문…법무장관·檢총장 대행 동시 사의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출근하는 이창재 법무부장관 대행 이창재 법무부 장관 대행이 19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과천=연합뉴스)
장관·총장 이어 대행까지 초유의 수뇌부 공백…반발 차원 해석도
이창재 “”국민신뢰 회복 위해“, 김주현 ”원활한 검찰 운영 위해“


‘돈봉투 회식’ 파문의 여파 속에서 이창재(52·사법연수원 19기) 법무부 장관 권한대행과 김주현(56·사법연수원 18기)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19일 함께 사의를 표명했다.

이 장관 대행은 이날 ”그동안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으로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법치 질서를 지키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최근 상황과 관련해 국민신뢰를 조금이나마 회복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먼저 내려놓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결심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장관 대행은 지난 8일 박근혜 정부 시절 임명된 장·차관들과 함께 일괄해 인사혁신처에 사표를 제출한 바 있는데 거듭 사의를 밝힌 것이다.

김수남 전 검찰총장이 최근 물러나고 나서 총장 대행 업무를 수행한 김 차장도 이날 오후 늦게 대검 대변인을 통해 전격적으로 사의를 밝혔다.

김 차장은 ”공직을 수행하는 동안 국민을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노력해 왔다“며 ”이제 원활한 검찰 운영을 위해 직을 내려놓을 때라고 생각하여 사의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행과 김 차장은 ‘돈 봉투 만찬’ 사건으로 검찰 최고위 핵심 보직자인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검찰국장이 초유의 동시 감찰을 받게 된 사태와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의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에서는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돈 봉투 만찬’ 사건이 처음 언론 보도를 통해 불거지고 나서 사태를 관망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며 신속한 대응에 나서지 않아 청와대의 감찰 지시로까지 이어졌다는 비판 섞인 지적도 나왔다.

일각에서는 새 정부가 법무부 장관과 차기 검찰총장 임명 때까지 조직 안정을 위해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됐던 이들이 전격적으로 사의를 밝힌 것이 이날 청와대가 발표한 검찰 인사와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파견 중인 윤석열(57·사법연수원 23기) 대전고검 검사가 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파격적으로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되는 것과 관련한 반발이 아니냐는 것이다.

이 대행이 이날 사의를 밝히면서 최근 논란이 된 ‘돈 봉투 회식’ 사건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최근의 상황과 관련해’라고만 사의 배경을 설명한 것 역시 미묘한 여운을 남겼다는 지적도 있다.

청와대가 이들의 사표를 즉각 수리할 것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 대행과 김 차장의 전격 사의 표명에 따라 법무부와 검찰은 법무부 장·차관, 검찰총장과 대검 차장 등 주요 수뇌부가 모두 퇴진하거나 사의를 밝히는 초유의 지휘부 공백 사태에 직면하게 됐다.·

이 권한대행은 작년 7월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검찰 및 특별검사 수사를 받게 된 것과 관련해 물러나고 나서 장관 권한대행을 맡아 법무행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 ‘베트남 ○○여행’ 카페에 성매매 후기 글 남겨 덜미
▶ 檢 차관급 대우만 49명… 人的 물갈이로 ‘무소불위’ 힘 뺀..
▶ 장관급만 4명 배출한 ‘호남 명문가’ 장하성 집안
▶ 바다사자 ‘습격’ 동영상…부둣가서 7세 소녀 끌고들어가
▶ 中, 극비 核시설 ‘지하장성’ 돌연 공개… 北도발·韓정세 격..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 文정부 檢개혁 ‘3트랙’ 압박- 검사장 최소 5~6자리 축소 기수·서열 파괴 ‘인적 쇄신’ 법무부 ‘脫 검찰화’ 본격화 - 검찰 수사방식 재점검..
ㄴ 靑, ‘검사장’ 최소 5~6자리 줄인다
ㄴ ‘돈봉투 만찬’ 감찰 넘어 수사로 전환되나
이낙연 “어깨 수술 안해… 없는 자료 어떻게 보..
‘베트남 ○○여행’ 카페에 성매매 후기 글 남겨..
[속보] 세월호 구명조끼 입은 온전한 형태 유..
line
special news ‘옥자’ 주연 안서현 “여우주연상요? 칸 온 것..
‘옥자’ 주연 14세 안서현 황금종려상 女優 후보 올라 美·英 매체 “연기 돋보였다”“제가 받으..

line
장관급만 4명 배출한 ‘호남 명문가’ 장하성 집..
정의용 “안보실에 국방개혁·사드TF 구성 검토..
“4대江 행정 비정상적”… ‘감사 칼날’ 보수정권..
photo_news
바다사자 ‘습격’ 동영상…부둣가서 7세 소녀 끌고들어가
photo_news
홍상수 “김민희를 사랑하며 많은 영감을 받는다”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128) 55장 사는 것 - 1
illust
[인터넷 유머]
mark작은 배
mark말하는 블랙박스
topnew_title
number ‘5명 사상’ 크레인 사고 “이틀 전에도 이상 징..
백지영·정석원, 결혼 4년만에 득녀
그 나이에 벌써 ‘빚쟁이’?…미취학아동 154명..
中, 극비 核시설 ‘지하장성’ 돌연 공개… 北도..
편의점 김밥 ‘사람 어금니’ 2개 나와…제조사..
hot_photo
류현진, 태극기·한글 유니폼 들고..
hot_photo
“대통령님 나와주세요” 文대통령..
hot_photo
“강정호 연봉 활용해 대체선수 영..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