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1.20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게재 일자 : 2017년 05월 20일(土)
“의사는 합법적 살인면허 가진 사람?”…고대의대 학생 발언 논란
지인과 주고받은 카톡에서 해당 발언…다음 주 초 징계위원회 예정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고려대 본관[고려대 제공]
지난 2011년 5월 대학 MT(Membership Training)에서 남학생 3명이 동기 여학생을 집단 성추행한 사실이 발각되면서 재학생들의 인성 논란이 불거졌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또다시 구설에 휘말리게 됐다.

20일 고려대의대에 따르면 지인과 주고받은 카톡 대화에서 의사를 합법적 살인 면허증을 가진 사람인 것처럼 표현한 학생 A 씨에 대해 다음 주 초 징계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

고려대의대는 A 씨가 카톡에서 ‘합법적 살인 면허증’, ‘나중에 죽고 싶음 처방해드림’ 등 의대생으로 차마 입에 담기 힘든 표현을 한 정황을 확보하고 징계절차를 밟고 있다.

현재 휴학 중인 A 씨는 이런 발언을 한 점에 대해 최근 소셜네트워크(SNS)에 죄송하다는 글을 올렸으나, 고려대의대 측은 학교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점을 근거로 처벌 수위를 논의하고 있다.

고려대 징계규정 제7조에 따르면 ‘학생 신분에 벗어난 행위를 해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킨 학생’은 근신·정학·퇴학 등의 징계 처분을 내릴 수 있다.

고려대의대 관계자는 “아직 징계위원회 개최 전이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어떤 결론이 날지는 다음 주가 돼야 알 수 있다”며 “A 씨는 자신의 카톡 발언이 논란이 된 이후 외부접촉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고려대의대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학생 명예 선언식을 매년 열고 있으며, 지난 2013년부터는 유명인사를 초대해 ‘생각의 향기’라는 인문학 강좌를 한 학기당 4차례씩 진행하고 있다.

학생 명예 선언에는 “의학도로서 생명을 존중하고 보호에 헌신하겠다”, “의학도로서 품위를 지키며 책임 있는 지성인으로 행동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학교 차원에서 이런 인성교육과 관련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집단 성추행 사건과 더불어 이번 A 씨의 부적절한 카톡 논란으로 인해 고려대의대는 사회적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고려대의대 관계자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인권·성 평등 관련 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고, 의대내 학생개발지원실을 이용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가 벌어져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 文 ‘노무현, 보내드리겠다’ 했는데… MB 몇마디 말에 격앙..
▶ 양정철 “盧 전 대통령 유서, 한없이 낮게 쓴 마지막 인사”
▶ 30대 포르노배우 “2006년 트럼프와 성관계” 인터뷰
▶ 슈뢰더 전 독일총리·김소연씨 연인관계 공식화
▶ [속보]北, 현송월 등 예술단 사전점검단 방남 전격 취소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술에 취해 여관에 투숙하려다 제지당한 50대 남성이 홧김에 낸 불이 5명의 목숨을 앗아갔다.20일 오전 3시께 서울 종로구 종로5가의 S 여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건물에 있던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쳐 병원으..
ㄴ 종로 여관서 방화 추정 화재로 5명 사망…피의자 체포
방남 전격중지에 ‘당혹’… 北, 현송월 파견 왜 멈췄..
검찰, MB 소환조사 카운트다운··· 평창올림픽 등 변..
박원순, 안철수에 역공… “무조건 비난에 절망감”
line
special news 경희대 “정용화 특혜입학 조사 중…사실이면 입..
경희대가 특혜입학 의혹을 받는 아이돌 가수 정용화가 면접 없이 입학한 사실이 확인되면 입학을 취소하..

line
文 ‘노무현, 보내드리겠다’ 했는데… MB 몇마디 말..
양정철 “盧 전 대통령 유서, 한없이 낮게 쓴 마지막..
청와대, 직원들에 가상화폐 거래 자제령…전수조사..
photo_news
‘박종철 후배’ 서울대생들, ‘1987’ 단체관람…“..
photo_news
선미 ‘주인공’ 표절 논란…작곡가 테디 “100% ..
line
[Fifty+]
illust
무작정 배운 커피… 향긋한 ‘제2의 인생’
[인터넷 유머]
mark나 혼자 서 있는 게 아니구먼 mark충청도 식 계좌번호
topnew_title
number 도심서 죽은 개 토막 낸 70대 노인들…개 주..
文대통령, 대선 당일 속도위반 과태료 사비..
슈뢰더 전 독일총리·김소연씨 연인관계 공식..
보이스피싱 피해자 72%가 ‘20~30대 여성’
“허리 치료 해줄게” 농활 여대생 추행한 50대..
hot_photo
GFC02 계체량 나타난 글리몬걸
hot_photo
‘섹시’ 청하, 매력 담은 새앨범 발..
hot_photo
한은정, 시스루 초미니 원피스 패..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