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바로 보기>편리한 교통에 쾌적함까지… ‘공세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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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광교 등 잇단 공급
일부 지역선 수천만원 웃돈도

역세권뿐만 아니라 단지 인근 공원과 생태시설 등 이른바 ‘공세권’까지 모두 갖춘 주거시설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편리한 교통여건과 쾌적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롯데건설이 서울 용산구 효창동에서 선보인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는 효창공원역 역세권인 데다 단지 가까이에 경의선 숲길과 효창공원 등이 있어 웃돈(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지 전용면적 84㎡는 5월 현재 분양가 대비 5500만 원 내외의 웃돈이 붙었다.

올해도 역세권에 공원을 갖춘 아파트단지가 잇따라 공급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6월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R1블록에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를 분양한다. 지하 4층, 지상 49층 9개 동 84㎡ 2784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랜드마크시티역’ 등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또 단지 남동쪽에 약 26만㎡ 규모의 근린공원과 달빛축제공원이 자리 잡고 있다. 한화건설은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택지개발지구 일상6-3블록에서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7층 3개 동으로, 분양대상은 746가구 84㎡ 단일 면적이다. 광교호수공원이 바로 앞에 있어 전체 가구에서 호수 조망이 가능하며, 사색공원과 역사공원 등도 인접해 있다. 또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5월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추동공원1블록에서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14개 동 59∼140㎡ 총 177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의정부 경전철 새말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추동공원 내 단지가 조성되는 역세권·공세권 단지다.

현대산업개발은 6월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2지구 재건축을 통해 ‘인덕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0층, 7개 동 59∼84㎡, 총 8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1호선 월계역 역세권인 데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들어서는 1호선 광운대역이 한 정거장 거리다. 또 인근에 초안산 근린공원과 월계 근린공원이 있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