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천홍욱(두번째 줄 오른쪽 다섯번째)관세청장과 관세청 홍보대사인 가수 태진아(〃여섯번 째)가 25일 서울 강남구 논현2동 서울본부세관에서 취업준비생들과 성공적인 사회 진입을 염원하며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관세청 제공
관세청 ‘잡 - 드림 페스티벌’
서울·부산·대구·광주 개막
수출中企 - 무역인재 ‘윈윈’
25일 서울 강남구 논현2동 관세청 서울본부세관. 천홍욱 관세청장과 관세청 홍보대사인 가수 태진아가 젊은 청년 구직자들과 좌절을 딛고 꿈, 희망을 활짝 펼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힘차게 종이비행기를 날렸다. 앞서 취업 성공을 담은 상징물도 제막했다.
관세청이 서울, 부산, 대구, 광주에서 같은 시간에 막을 올린 ‘2017 관세청 자유무역협정(FTA) 무역 인재 잡-드림(Job-Dream) 페스티벌’현장 열기는 종이비행기가 공중을 날면서 후끈 달아올랐다.
청년실업 해소와 수출 기업의 FTA 활용 확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관세청의 무역 인재 육성과 채용 프로젝트가 지속해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26일 관세청에 따르면, 2013년부터 ‘FTA 무역 인재 육성’을 통해 1만 명의 인재를 양성하는 효과를 거둔 것과 함께 FTA 인재와 이를 필요로 하는 수출입기업을 묶어 주는 채용 연계 사업을 통해 1000명이 넘는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알선했다.
그동안 열린 행사만 해도 ‘경력단절 여성 잡매칭 데이’, ‘특성화고생 FTA 잡매칭 행사’,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등 다양하다. 서울, 인천, 부산, 대구, 광주, 경기 평택에서 22개에 달하는 취업박람회를 통해 ‘알토란’ 같은 일자리를 제공했다.
최아름(여·24) 씨는 “2015년 2월에 대학을 졸업 후 1년 동안 일자리를 찾지 못하다가 인천본부세관과 인하대학교 미래인재개발원이 공동 운영하는 ‘글로벌 물류·FTA 전문인력 양성교육 과정’을 이수한 후 강소기업에 둥지를 틀었다”며 “FTA 전문인력 양성 과정과 취업 행사는 기업과 취업준비생의 만족도를 한꺼번에 높여준다”고 말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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