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2.10.1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회·정당
[정치] 게재 일자 : 2017년 05월 30일(火)
“한국당, ‘부패’에 ‘분열’까지 뒤집어쓰며 大選 패배”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잘 안보여… 정우택(가운데)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이 30일 오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당 대선 평가 대토론회에서 안경을 벗고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고 있다. 김선규 기자 ufokim@
- 외부인사 초청 ‘大選 평가’

“보수 이슈 주도권 상실하고
고용·경제민주화 선점당해”


자유한국당 주최로 30일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 평가 토론회에서 보수 진영의 참패 원인에 대해 쓴소리가 쏟아졌다.

여론조사 전문가인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은 ‘19대 대선 평가와 자유한국당이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이날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한국당의 정당 지지율이 3년 전에 비해 5분의 1 수준으로 붕괴했다”며 “이념보다는 지역과 세대 기반에서 경쟁력이 더 가파르게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배 본부장은 지지기반이 무너진 이유로 안보 공약 등 보수 이슈에서의 주도권 상실, 박근혜 전 대통령 및 국정농단 세력과의 차별화 실패 등을 꼽았다.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는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고 하는데 (19대 대선에서 한국당은) 국정농단 사태라는 ‘부패’와 새누리당이 쪼개지는 ‘분열’까지 뒤집어썼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윤 교수는 “기존 보수 진영에서 주창해 왔던 일자리와 경제 민주화 이슈도 모두 선점당하면서 (대선 판도가) ‘기울어진 운동장’ 꼴이 됐다”고 지적했다.

한국당의 회생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환골탈태가 필요하다는 주문이 나왔다.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일각에서는 ‘당을 해산하고,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영입도 고민해야 한다’며 파격적인 환골탈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역풍이 불었던) 지난 2004년 당 간판을 내리고 천막 당사를 쳤듯이 발전적 해체 이후 외부 인사 수혈 등 모든 가능성을 활짝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9년간 여당으로 정부의 도움 속에 편하게 살아왔다면, 이제는 보수층을 대변하는 진정한 보수로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본질적인 고민을 해야 한다”며 “당장 이번 정기국회 준비에서 시작해 2018년 지방선거와 2020년 국회의원 총선거 준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지 기자 eun@munhwa.com
e-mail 이은지 기자 / 정치부  이은지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푸틴 “동원령 실수 바로잡겠다”...시위·엑소더스에 위기감..
▶ ‘계곡살인’ 이은해에 검찰, 무기징역 구형...법조계 일각의..
▶ 대장금, 의녀 중 유일 ‘임금 주치의’… 대신들 반발에도 절..
▶ ‘바이든’ 58%, ‘날리면’ 29%...지지정당·이념 따라 다르게 ..
▶ 롤러코스터 증시…“코스피 1900대까지 하락할 수도”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대장금, 의녀 중 유일 ‘임금 주치의..
“한국, 초격차 기술없인 생존 못한다..
北 연쇄도발 속… 韓美日 전함, 5년반..
정명석 JMS 총재, ‘여신도 성폭행 혐..
전례없는 복합위기… 尹, 기업인까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7.15 | 회장 : 이병규 | 발행·편집인 : 김병직 | 발행연월일 : 1991.11.1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