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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7년 05월 30일(火)
근무중 여고생 집서 20만원에 성매매 경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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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경찰관들이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붙잡히는 일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한 경찰관이 또 적발됐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29일 오후 4시 50분쯤 은평구 대조동 한 주택에서 20만 원을 주고 17세 여고생과 성관계를 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A(38) 경위를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A 경위는 서울지방경찰청 경호계 소속으로 근무 중 성매매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만난 여고생과 성매매를 하기로 하고, 이 여고생의 친구 집으로 가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붙잡힌 A 경위는 경찰 신분을 숨기지 않고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9일에는 채팅 앱으로 만난 여성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서울경찰청 소속 B(48) 경사가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B 경사는 당시 종로구에 있는 한 모텔에서 현금 18만 원을 주고 20대 여성과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았다. B 경사는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수사가 계속되자 성매매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 1월 31일에는 전북 익산시 인화동의 한 휴게실(일명 휴게텔)에서 전주 완산경찰서 소속 C(58) 경위가 성매매를 하려 한 혐의로 붙잡혀 검찰에 송치됐다. C 경위는 당시 9만 원의 성매매 비용을 내고, 상의를 탈의한 채 커튼으로 칸막이한 침대에 누워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큰 비난을 받는 범죄를 저지른 경찰관에 대해서는 보다 빠른 징계 절차가 진행되도록 하고 있다”며 “근무 기강 확립에 더 힘을 써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현진 기자 jjin23@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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