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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7년 06월 02일(金)
“남친이 바람 피운다” 며 찔러… 20대 여성 ‘逆 데이트 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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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웠다고 의심하며 다투다 흉기를 휘두른 20대 여대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말다툼 끝에 깨진 유리컵으로 남자친구 A(23) 씨의 손목을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B(여·23) 씨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 씨는 지난 4월 12일 오전 4시쯤 관악구 자신의 집에서 A 씨가 다른 여자와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을 본 후 “바람을 피우는 것 아니냐”며 다투다 A 씨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손목 인대가 끊어지는 등 전치 4주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B 씨는 “A 씨가 먼저 컵을 집어 던졌고, 나도 화가 나서 바닥에 떨어져 깨진 컵을 주워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B 씨가 같이 살던 남자친구와 다투던 중 감정이 격해져 우발적으로 일어난 사건”이라고 말했다.

윤명진 기자 jiniey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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