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11.13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區政 현장 게재 일자 : 2017년 06월 02일(金)
용산구 여름철 풍수해 대비 가상훈련 實戰방불… 배수·마대쌓기 90분만에 ‘끝’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성장현(맨 앞) 서울 용산구청장이 지난 5월 30일 용산구 원효빗물펌프장에서 실시된 ‘풍수해 대비 수방 종합훈련’에 참가해 주민들과 함께 저지대 침수방지를 위한 모래 마대 쌓기 작업을 하고 있다. 신창섭 기자 bluesky@
공무원·주민·자율 방재단 등
풍주의보 발령나자 분주
주민대피·준설 작업도 착착
풍수해 제로도시 만들기 총력


지난 5월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원효빗물펌프장. 이날 실시된 ‘풍수해 대비 수방 종합훈련’에 참가한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우리가 좀 고생하더라도 이제는 비가 좀 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0만 구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구청장으로서 예측할 수 없는 폭우만큼 두려운 것이 없지만, 농부의 아들 출신으로서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농심을 걱정하는 마음이 전해졌다.

용산구는 지난 2010년 9월, 시간당 80㎜라는 기습적인 폭우가 내려 한강로와 신용산역 일대가 물바다로 변한 적이 있다. 이후 성 구청장은 풍수해로 인한 구민의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재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국·시비 507억 원이 투입되는 한강로 일대 방재시설 확충사업이 대표적이다.

구는 최근 한남빗물펌프장 시설용량 증대사업도 시작했다. 분당 1200t 규모 용량을 2560t인 2배 이상으로 확충하는 사업이다. 성 구청장은 “한강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이른바 국가상징거리”라며 “오는 연말 공사가 완료되면 한강로 일대 수해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수해 방지 인프라 구축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이를 운용하는 사람이라는 게 성 구청장의 생각이다. 용산구가 실전을 방불케 하는 수해 방지 훈련을 하는 이유다.

이날 훈련은 순조롭게 착착 진행됐다. 오후 3시 가상의 태풍·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지역자율방재단, 지역주민 등 60여 명이 빗물받이 덮개 제거, 모래 마대 쌓기에 이어 양수기와 수중펌프 가동 등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3시 45분, 홍수경보가 발령되자 구청장 지휘 아래 3단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꾸려지고, 신속하게 주민대피가 이뤄졌다. 관로·빗물받이 준설작업도 병행됐다. 훈련이 시작된 지 1시간 25분이 지난 4시 25분, 기상특보가 해제되며 모든 상황이 끝났다. 성 구청장은 이날 훈련에서 구민들과 함께 모래 마대를 쌓고 양수기 가동훈련도 체험했다. 훈련에선 태풍 북상 시나리오에 따라 풍수해 대응 매뉴얼이 한 치 오차 없이 진행됐다.

성 구청장은 “용산처럼 한강을 낀 저지대는 태생적으로 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구를 ‘풍수해 제로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mail 김도연 기자 / 전국부 / 부장 김도연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내딸 먼저 품에 안아 미안… 수색대원 변 당할까 걱정”
▶ ‘술 먹방’ 찍다 만취 출연자 성폭행한 BJ 구속
▶ 조국 부부는 “몰랐다” 했지만… 檢공소장 보면 대부분 ‘거..
▶ 조국 靑수석 때 부인은 차명거래…이런데도 文은 “정의 확..
▶ 국회에서 ‘북송’ 거짓말한 김연철, 어느 쪽 장관인가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 ‘독도 헬기추락 희생’ 박단비 대원 부모의 ‘哀而不悲’ 실종자가족·수색대원 배려 “소방관 딸이 자랑스러워요 다시는 이런 사고 없었으면”경북 울릉군 독도 인근 해상에서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영남 1호’ 추..
ㄴ “고맙습니다” “조심하세요” 딸잃은 어머니의 배려, 현장 울리다..
국방과학연구소서 로켓 연료 다루다 폭발…1명 사..
‘성폭행 혐의’ 가수 정준영 징역 7년 구형…최종훈..
조국 부부는 “몰랐다” 했지만… 檢공소장 보면 대부..
line
special news 2AM 출신 정진운·나인뮤지스 출신 경리, 2년째 ..
그룹 2AM 출신 가수 겸 배우 정진운(28)과 나인뮤지스 출신 경리(29)가 2년째 교제 중이다.정진운 소속사..

line
국회에서 ‘북송’ 거짓말한 김연철, 어느 쪽 장관인가
갤럭시, 더 커지고 더 얇아지고 더 또렷하게 당긴다
60세 이상만 급증하는 ‘기형 고용’
photo_news
맥도날드 92세 최고령 직원 은퇴…17년간 ‘제2..
photo_news
80㎏짜리 뱀 포획…염소·고양이 삼킨 듯
line
[지식카페]
illust
천상계 포착 향한 끝없는 도전…‘블랙홀 사진’까지 찍었다
[Global Focus]
illust
지도자도 조직도 없다… SNS가 소집하고 지휘하는 ‘혁명’
topnew_title
number “국가주의로 무장한 사람들에 의해 나라가 ..
“최순실 아닌 최서원으로 보도해 달라”…언..
민주당 인재영입 1순위는 ‘스토리 있는 여성..
‘술 먹방’ 찍다 만취 출연자 성폭행한 BJ 구..
hot_photo
손나은, 악플러 선처 왜?···알고보..
hot_photo
해운대 고층 건물 목숨 건 활강 ..
hot_photo
이자스민 “한국당으로 바뀌며 약..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