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8일부터 15일까지 ‘괌 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여름 야외레스토랑 ‘풀사이드 바비큐’. 페스티벌 기간 중 매혹적인 분위기의 풀사이드에서 차모로 전통 음식과 댄스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맥주의 계절… 특급호텔 ‘무한 제공’ 프로모션
여름은 ‘맥주의 계절’이다. 매년 맥주 매출 중 3분의 1 이상이 여름(6∼8월)에 발생한다. 무더위에 지쳤을 때 시원한 한잔의 맥주만 한 게 또 있을까.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호텔들이 앞다퉈 다양한 맥주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름난 외국산 맥주를 내놓는 곳도 있고, 희귀한 수제 맥주를 선보이는 곳도 있다. 특급호텔들이 선보이는 프로모션 중에서 ‘무제한 맥주 제공’을 앞세운 것만 골라봤다. 계산서 걱정 없이 마음껏 맥주를 마실 수 있는 행사들이다. 여름철 맥주를 좋아하는 주당들에게는 더 없을 기회다.
# 야외공간에서 즐기는 맥주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여름 야외 레스토랑 ‘풀사이드 바비큐’는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괌 푸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페스티벌 기간에 하얏트 리젠시 괌 호텔 셰프가 준비한 차모로 전통 음식과 전통 댄스 공연 및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야외 수영장 운영이 종료되면 바비큐 테이블이 차려지고,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서울 도심 전망과 함께 남태평양의 전통춤 폴리네시안 댄스와 불쇼 공연이 곁들여진다. 괌푸드 페스티벌이 끝난 뒤에도 9월 말까지 바비큐 뷔페는 계속된다. 바비큐 뷔페와 함께 음료 무제한 패키지를 이용하면 생맥주, 화이트와인, 레드와인 등을 무제한으로 곁들일 수 있다. 무제한 음료 패키지는 주중 11만8000원, 주말 12만8000원.
더 플라자는 오는 10월 13일까지 ‘가든 페스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야외 소공원 ‘더 플라자 가든’에서 진행되는 것이 특징. 매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를 ‘가든페스트 해피아워’로 지정해 2인 기준 5만5000원에 안주 1종과 생맥주 무제한 또는 와인 1병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3인 이상 방문 시 다양한 상품을 증정하는 해피 서프라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피 서프라이즈 이벤트는 고객이 직접 이벤트 판에서 행운권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당첨자에게는 가든페스트 이용권, 메뉴 및 음료 이용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는 여름휴가 기간에 맞춰 오는 7월 21일부터 9월 말까지 야외 루프톱 바에서 바비큐와 클라우드 생맥주를 무제한 제공하는 ‘서머 바비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1인 5만5000원. 4인 이상이 사전 예약할 경우 와인 1병이 무료 제공되며 1인당 7000원을 추가하면 아사히 생맥주로 업그레이드해 준다.
# 국산 맥주부터 수제 맥주까지
그랜드 힐튼 서울은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돼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고 있는 크래프트 맥주 ‘구스 아일랜드’를 무제한 즐길 수 있는 비어 페스티벌을 오는 16일 개최한다. 바비큐와 해산물 등 다채로운 뷔페 메뉴에다 다양한 품종의 구스 아일랜드 크래프트 맥주를 즐길 수 있으며, 전자 현악, 비트박스 공연과 함께 그랜드 힐튼 서울 숙박권 등을 제공하는 ‘럭키 드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당일 오후 6시부터. 입장료는 8만5000원.
메이필드 호텔은 오는 16, 17일 ‘서스티 문 비어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세계 여러 나라 맥주가 맥주 특성에 맞는 안주들과 함께 제공되는 벨기에의 호가든 로제와 감자튀김, 프랑스산 크로넨버그 1664 블랑과 크로크무슈, 일본 아사히 맥주와 닭꼬치 등이 차려진다. 국산 맥주의 경우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으며, 추가요금으로 다양한 수제 맥주와 수입 맥주도 맛볼 수 있다. 국산 맥주 무제한에 수입 맥주 쿠폰 3장을 포함해 1인 2만 원, 치킨 플래터를 더하면 2인 기준 5만7000원, 여기다 닭꼬치와 소시지 플래터를 추가하면 4인 기준 10만 원이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은 바비큐 플래터와 무제한 생맥주를 제공하는 바비큐 피에스타 프로모션을 오는 9월 29일까지 진행한다. 바비큐 플래터는 양갈비, 새우, 닭다리, 소시지와 사이드 디시로 풍성하게 구성됐으며 프로모션이 열리는 동안 라이브공연이 펼쳐진다. 바비큐와 맥주가 제공되는 세트는 2인 기준 7만8000원. 여기다 와인 무제한이 추가되면 9만 원이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올데이다이닝 레스토랑 ‘카페 395’에서는 뷔페식사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2만9000원의 추가 요금을 내면 바에 마련된 하우스 와인, 국산 병맥주, 소프트 드링크 등 각종 음료를 무제한 즐길 수 있는 음료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 부산과 제주의 바다…그리고 맥주
부산의 켄트호텔 by 켄싱턴은 무제한 생맥주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문라이트 비어 파티’ 프로모션을 오는 9월 말까지 진행한다. 광안대교 전망의 루프톱 바 ‘스카이덱’에서 화려한 야경과 함께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문라이트 비어 파티 기간 아사히, IPA, 스타우트 등 다양한 드래프트 비어를 맛볼 수 있다. 안주로 프렌치프라이, 소시지, 나초, 페페로니 피자와 함께 바비큐 플래터가 제공된다. 루프톱 바 운영 시간은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 1인 기준 바비큐 플래터 포함 2만 원.
켄싱턴 제주 호텔의 월드 퀴진 뷔페 ‘라올레’는 오는 6월 말까지 스페인의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스페니시 피에스타’를 진행한다. 사프란 해물 파에야, 감바스 알 아히오, 스페인식 돼지고기 햄 하몽, 차가운 수프인 가스파초, 추로스, 스페인 전통 꼬치인 핀초스와 타파스 등이 한자리에 차려진다. 점심에는 하이네켄, 삿포로, 호가든 등의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고, 저녁에는 샹그리아, 담 레몬, 더블 몰타 등 스페인 맥주 6종을 맛볼 수 있다. 점심 5만9000원, 저녁 8만9000원.
박경일 기자 parki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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