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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파워인터뷰 게재 일자 : 2017년 06월 09일(金)
김현 변협회장은… 해상법 전문가, 세월호 참사때 자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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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대한변호사협회장은 겉보기와 달리 여러 번의 좌절을 딛고 일어섰다.

중학교와 대학 입시에 실패해 두 번 재수해 들어갔다. 서울대 법대 2학년 때인 1977년에 유신 반대 시위에 참여했다가 한 학기 유기정학을 받았다는 이유로 1980년 행정고시, 1982년 사법시험에 합격하고도 면접에서 계속 탈락했다.

좌절하고 미국 유학을 떠났던 그는 은사인 송상현 서울대 법대 교수가 보증해줘 1년 뒤 다시 한 번 사시 면접을 볼 수 있었고, 최종 합격했다. 2009년 우리나라 최초로 국제사법기구 수장(국제형사재판소 소장)을 맡았던, 그 송상현 교수가 김 협회장의 스승이다. 김 협회장은 송 교수 밑에서 해상법을 전공했다. 이어 미국 코넬대 석사·워싱턴대 박사를 전부 해상법 관련 논문으로 취득했다. 송 교수와 공저로 ‘해상법원론’(박영사)을 1993년 출간한 걸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 김 협회장은 해상법으로 독보적인 법무법인 세창의 대표 변호사이며 국내 몇 안 되는 해상법 전문가다. 1991년부터 해양수산부 고문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세월호 참사가 났을 때도 자문을 했다. 세창은 피해자 유족 손해배상 지급 소송을 맡았다.

김 협회장은 또 2013년 처음 직선제로 치러진 47대 변협 협회장 선거에 출마해 위철환 변호사에게 고배를 마셨지만 올해 1월 16일 치러진 선거에 재도전해 49대 협회장으로 당선됐다. 그는 서울대 가정학과 학부를 나와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박사를 마치고 1999년까지 10여 년간 목포대 교수를 한 아내 백경미(58) 씨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서울(1956년생) △경기초교, 수송중, 경복고, 서울대 법대 △서울대 대학원, 미 코넬대 석사, 워싱턴대 박사 △사법시험 25회(사법연수원 17기) △대한변협 사무총장,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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