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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7년 06월 12일(月)
‘악취’ 반포천 수질 개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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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65억 들여 재생사업
오염수 차단… 산책로도 정비


비만 오면 생활하수가 유입돼 악취가 진동하는 반포천이 주민 산책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 서초구는 반포천(반포대로∼동작대교 4.86㎞)과 사당천(이수교차로∼사당IC 3.6㎞) 일대 총 8.46㎞ 구간의 악취와 수질 오염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3년간 사업비 65억 원을 투입하는 ‘반포천 재생 프로젝트’(조감도)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우선 오는 10월까지 1단계 사업으로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수질 개선에 나선다. 오염물의 하천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서초현대아파트 앞 고무보와 서울성모병원 사거리에 설치된 오염수 유입 차단벽 높이를 50㎝에서 1m로 높이기로 했다.

반포천 심산기념문화센터 앞에 공기방울을 만들어내 수질 정화 역할을 하는 ‘수중 폭기기’ 4대를 추가로 설치한다. 물의 순환을 돕는 소형 분수 1개도 설치한다. 유속의 흐름을 빠르게 해 부유물 퇴적을 최소화하는 공사도 진행한다. 성모병원 사거리에서 반포천 1교 사이 540m 구간 중 올해 시범적으로 100m 구간 저수로의 폭을 축소한다.

구는 또 사당천의 오염수가 반포천으로 흘러드는 것을 막기 위한 정비사업도 함께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수교차로∼사당IC 3.6㎞ 구간에 오염수와 빗물을 분리하는 분리벽 보수공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현재 금이 가거나 파손된 분리벽 76곳이 대상이다.

또 하천을 이용하는 주민이 편리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산책로를 정비하고, 제방 둔치와 비탈면에 조팝나무 등 관목류 1만4000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3년 동안 반포천 재생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반포천을 주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mail 김도연 기자 / 전국부 / 부장 김도연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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