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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17년 06월 13일(火)
“트럼프, 자기 호텔 묵으라며 데이트 신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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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마 헤이엑, TV쇼에서 밝혀
“남자친구 안 어울린다고 말해”


“트럼프가 호텔을 과시하며 데이트 신청했다.”

할리우드 배우 셀마 헤이엑(사진)이 과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서 데이트 신청을 받았던 사실을 폭로해 트럼프의 이력이 또다시 입방아에 올랐다.

헤이엑은 최근 미국 케이블채널 코미디 센트럴의 정치풍자쇼 ‘더 데일리 쇼’에 출연해 “몇 년 전 남자 친구와 함께 휴가를 갔는데 감기 기운이 있는 내게 트럼프가 재킷을 벗어 덮어주고 저녁 식사에 초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트럼프는 만약 애틀랜타에 오면 내 호텔에서 묵을 수 있으니 전화번호를 달라고 했다”며 “내가 ‘당신 제 정신인가? 내가 남자친구가 있다는 걸 알지 않냐’고 물으니 그는 ‘당신의 남자친구는 당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에는 영국 출신 배우 에마 톰슨이 트럼프에게서 데이트 신청을 받았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톰슨은 스웨덴 방송 SVT 토크쇼 ‘스카블란’에 출연해 “영화 촬영을 위해 로스앤젤레스에 있을 때 트럼프가 자신의 호텔에 묵을 것을 제안하며 저녁 식사를 함께 하자고 했다”고 폭로했다.

지난해 미국 대통령선거 기간 중 트럼프 선거 캠프가 러시아와 내통했다는 ‘러시아 게이트’로 입지가 좁아진 트럼프는 개인사와 관련해서도 잇단 풍자의 대상이 되며 이미지가 크게 추락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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