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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게재 일자 : 2017년 06월 15일(木)
하루만에 2000대 계약…‘정의선의 코나’ 通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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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투싼 사전계약 2배 수준
QM3·트랙스 5월 판매량 추월
반자율주행·4륜구동 기술 눈길
유럽·미국 등 해외시장 정조준


정의선 부회장이 신차 개발은 물론 직접 발표까지 맡아 ‘정의선의 승부수’로 불리는 현대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KONA·사진)가 국내 사전계약 시작 하루 만에 계약대수 2000대를 기록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오는 6월 말 출시 예정인 코나는 14일부터 전국 830여 개 전시장을 통해 사전계약을 접수한 결과 이날 하루에만 2000대가 계약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현대차의 베스트셀링 SUV로 꼽히는 신형 투싼의 사전계약과 비교하면 2배 수준이다. 신형 투싼은 2015년 출시 당시 나흘간 4200대, 하루 평균 1000여 대 수준의 사전계약을 기록한 바 있다.

또 기존 국내 시판 중인 소형 SUV 가운데 티볼리(4724대)를 제외한 QM3(1531대), 트랙스(1166대) 등 경쟁모델의 5월 한 달 판매량을 넘어선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업무용 구매가 많지 않아 사전계약이 적은 SUV 특성과 기존 모델이 없는 완전 신차라는 점을 감안하면 반응이 기대 이상”이라며 “이달 말 코나가 정식 시판되면 신차효과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측은 코나의 인기비결에 대해 독창적 디자인과 첨단 안전 편의장치가 다수 적용된 점을 꼽고 있다. 코나는 주간주행등과 메인 램프가 상하단으로 나뉜 분리형 복합램프를 적용하고 반자율주행 기술 기반의 현대스마트센스, 4륜구동 시스템, 별도 유리에 주행정보가 표시되는 컴바이너 방식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의 기술이 탑재됐다.

지난 13일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통해 선보인 코나는 현대차가 소형 SUV 시장에 처음 내놓는 신차로 국내는 물론 유럽, 미국 등의 SUV 시장을 정조준한 글로벌 전략 차종이다. 특히 정 부회장이 개발 과정을 진두지휘한 데다 현대차 신차로는 처음으로 직접 발표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당시 정 부회장은 “고객과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최적의 기술, 열정을 담아 코나만의 가치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자신했다.

한편 현대차는 사전계약 고객을 위해 7~8월 출고 고객 10명을 선정해 5박 7일 하와이 코나 여행권을 제공하고 사전계약 고객 모두에게 국내 유명 음식점 및 카페 바우처, 코나 커피 세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e-mail 김남석 기자 / 경제산업부 / 차장 김남석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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