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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파워인터뷰 게재 일자 : 2017년 06월 16일(金)
이 부위원장은… 청장·장관·의원 2번씩… 3번의 청문회도 무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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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새 정부 출범 전부터 호남 출신 유력 국무총리감으로 거명된 인물이다. 15일 문화일보와의 파워 인터뷰 도중 총리 임명이 되지 않은 데 대해 섭섭하지 않았냐고 질문하자 “일자리 창출이라는 대한민국 최고 과제를 맡게 되어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김낙중 기자 sanjoong@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두 번의 청장, 두 번의 장관, 두 번의 국회의원에 대학교수까지 지냈다. 정계와 관계, 학계를 두루 섭렵한 셈이다. 이 부위원장은 그중에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말처럼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을 두루 갖춰야 하는 정치가 제일 힘들었다고 한다.

이 부위원장은 DJ 정부 시절 관세청장에 이어 노무현 정부에서 국세청장으로 발탁됐다. 이후 청와대 혁신관리수석, 행정자치부 장관, 건설교통부 장관을 역임했다. 2008년부터 2014년까지 광주 광산을 지역구에서 두 차례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다. 이 부위원장은 인사청문회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세 차례 청문회를 치른 인물로도 유명하다. 국세청장과 두 차례 장관 청문회를 모두 무난히 통과했다.

1973년 행정고시 14회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지만 호남 출신으로 면 단위 고교와 지방대를 나와 ‘빽’이 없었던 그에게 공무원 생활은 가시밭길의 연속이었다. 이러한 점이 청문회에서는 장점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그는 “예전 재정경제부 생활이 순탄치 않았다”며 “지금도 가장 자부심을 느끼는 게 흙수저로 성공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DJ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야 빛을 보기 시작했고 노 전 대통령 눈에 띄면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08년에는 정치인으로 변신해 재선 의원을 지냈고, 대변인과 정책위의장 등의 당직을 맡았다. 2010년과 2014년 두 차례 광주시장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시는 정치적 아픔도 겪었다. 2014년에는 당시 당 지도부가 경선을 실시하지 않고 전략공천을 하자 탈당했고 국회의원직도 사퇴했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캠프에 비상경제대책단장을 맡아 정치권으로 복귀했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전남 함평 출생(1951년생) △학다리고, 전남대 무역학과 졸 △미국 (앤아버) 미시간대 응용경제학 석사, 성균관대 경제학 박사 △행정고시 14회 △관세청장 △국세청장 △청와대 혁신관리수석 △행정자치부 장관 △건설교통부 장관 △18·19대 국회의원 △건국대 행정대학원 석좌교수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e-mail 김병채 기자 / 정치부  김병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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