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 래퍼 키썸과 손잡았다…29일 서머송 ‘FRUITY’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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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리스트 효린과 신세대 여성 래퍼 키썸이 뭉쳤다.

효린 측은 15일 공식 SNS를 통해 “2017.06.29 효린 X 키썸 ‘FRUITY’ GROOVYROOM COMINGSOON!”이라는 글과 관련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사진은 쏟아지는 햇살 속 효린과 키썸의 청량한 모습이 담겼다.

효린은 올해 초 미국 빌보드지에서 “K-팝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목소리”라고 칭찬하고, 미국 SXSW 무대 위에 올라 탁월한 가창력과 음악성을 뽐낸 보컬리스트. 지난달 18, 19일 미국 뉴욕에 위치한 ‘FLASH FACTORY(플래시 팩토리)’와 LA의 ‘THE MAYAN(더 마얀)’에서 개최된 공연이 모두 매진되기도 했다. 또한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세계 최대 EDM 레코드사 스피닝 레코드사와 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았다.

키썸은 파워풀하면서도 귀에 감기는 개성 있는 래핑과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는 래퍼. 2014년 Mnet ‘쇼미더머니 3’, 2015년 Mnet ‘언프리티 랩스타 1’에서 활약하며 힙합 뮤지션으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해 6월 발매한 첫 미니앨범 ‘뮤직(Musik)’의 수록곡 전곡이 발매 직후 국내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4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The Sun, The Moon’에서는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음악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효린과 키썸의 신곡 ‘FRUITY(프루티)’는 오는 29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