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5.21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야구
[스포츠] 게재 일자 : 2017년 06월 19일(月)
쫓고 쫓기는 ‘닥터K 레이스’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SK 켈리, 99삼진으로 ‘선두’
LG 차우찬은 89삼진 뒤이어

모두 200이닝 - 200삼진 가능
성공땐 31년만의 대기록 작성


메릴 켈리(29·SK·왼쪽 사진)와 차우찬(30·LG·오른쪽)이 쫓고 쫓기는 치열한 ‘삼진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통산 두 번째로 200이닝-200삼진 투수가 동시에 배출될 가능성도 있다.

차우찬은 19일 기준으로 89삼진, 켈리는 99삼진. 이 부문 3위 헥터 노에시(69삼진·KIA)와의 격차가 크기에 당분간 삼진왕 경쟁은 용병 켈리, 토종 차우찬의 2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켈리는 올해 14경기에 선발등판, 모두 93.1이닝을 던졌다. 9이닝당 9.55삼진이다. 올해 켈리의 ‘삼진투’는 돋보인다. 2015년에는 181이닝 139삼진, 2016년에는 200.1이닝 152삼진으로 9이닝당 삼진은 7개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켈리는 올 시즌 투구 이닝도 2위를 유지하고 있어, 산술적으로는 올해 200이닝과 200삼진을 동시에 넘길 수 있다. 200이닝-200삼진은 지금까지 10번 밖에 나오지 않았고, 가장 마지막은 2006년 류현진(LA 다저스)이다.

켈리는 직구 최고 구속이 150㎞가 넘고 체인지업, 컷 패스트볼, 커브, 투심 패스트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켈리는 2스트라이크 이후 모든 구종을 결정구로 사용한다. 여기에 스트라이크존에서 공 한두 개 정도 빠지는 투구 뒤 스트라이크존에 집어넣는 제구력이 탁월하다. 켈리는 “지난해에 비해 투구의 속도, 변화의 폭 모두 향상됐다”며 “인 앤 아웃에 신경 써서 던지는 것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2015년 삼진왕 차우찬은 켈리보다 1경기 적은 13게임에 선발로 등판해 모두 85.2이닝을 던졌고, 9이닝당 9.35삼진을 유지하고 있다. 차우찬이 지금의 페이스를 잃지 않는다면 31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수 있어 역시 200이닝과 200삼진을 넘길 수 있다. 200이닝-200삼진 투수가 한 시즌 2명 배출된 것은 1986년(선동열, 최동원)뿐이다.

차우찬은 대표적인 ‘닥터 K’. 프로 통산 9이닝당 7.97삼진을 유지하고 있다. 최고 구속 140㎞ 중·후반의 빠른 직구에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 등을 곁들이며 타자를 요리한다.

차우찬은 올해 제구가 향상되면서 한 단계 진화했다. 차우찬은 삼진 못지 않게 볼넷 허용도 많았다. 프로 통산 9이닝당 볼넷 허용은 4.17개나 된다. 하지만 올해는 볼넷을 16개만 허용해 9이닝당 1.68개로 크게 줄었다.

양상문 LG 감독은 “차우찬이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꽂아넣는 비율이 높아졌다”고 귀띔했다. 차우찬은 지난해 이닝당 평균 17.6개의 공을 던졌으나 올해는 16.2개로 줄었다. 6이닝을 던진다고 가정하면 8∼9개 가량 적게 던지는 셈이다. 같은 투구 수를 소화한다면 더 긴 이닝을 책임질 수 있고, 이는 누적 기록인 삼진왕 경쟁에도 큰 도움이 된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e-mail 조성진 기자 / 사회부  조성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황비홍’ 액션스타 이연걸, 투병으로 노쇠해진 모습에 팬들..
▶ 北신문, ‘홍준표 원색비난’ 장문 게재…“민족의 수치”
▶ ‘여성 의원이 비서와 불륜’…포털에 허위글 올린 작가 결국..
▶ 재계 ‘큰별’ 구본무 LG 회장 20일 별세
▶ 홍준표 “文정권서 행복한 사람, 민주노총·전교조·주사파 뿐..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황비홍’, ‘동방불패’ 등으로 이름을 떨친 홍콩 액션 스타 이연걸(李連杰·리롄제)의 노쇠해진 모습에 팬들이 충격을 받고 있다.20일 홍콩 ..
mark홍준표 “文정권서 행복한 사람, 민주노총·전교조·주사파 뿐”
mark멜라니아, 신장 수술 닷새 만에 퇴원해 백악관 복귀
北신문, ‘홍준표 원색비난’ 장문 게재…“민족의 수치..
바른미래 당내갈등 증폭… 유승민·안철수 파워게임..
‘여성 의원이 비서와 불륜’…포털에 허위글 올린 작..
line
special news 재계 ‘큰별’ 구본무 LG 회장 20일 별세
지난 23년 동안 LG그룹을 이끌어 온 구본무 회장이 20일 오전 9시 52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이..

line
‘유명 유튜버 성추행’ 2명 출국금지·압수수색
추경안, 국회 예결소위 통과… 3조8천800억원 규모
“北,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관측용 전망대 설치 중..
photo_news
황금종려상에 日 고레에다…‘버닝’ 본상 수상 ..
photo_news
박인비, 20번 도전 끝에 KLPGA투어 정상
line
[북리뷰]
illust
선거를 통해 역사는 정말 바뀌었나?
[인터넷 유머]
mark노후 행운 6가지 mark내 남편은 준비 중
topnew_title
number 배우 윤태영 음주 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
MB, 이번주에 최초 법정 등장…직접 입장 밝..
구미서 무단횡단 40대 2명 시내버스에 치여..
영화 ‘버닝’,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수상
“왜 경적 울려” 목검으로 보복 폭행 40대 알..
hot_photo
김연아 “오랜만에 느껴보는 기분..
hot_photo
마차 탄 해리왕자와 메건 마클
hot_photo
수지, ‘성폭력 고발’ 국민청원 동..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