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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민지의 하나 둘 레슨 게재 일자 : 2017년 06월 19일(月)
티샷의 문제점과 해결 방법… 캐디에게 티샷 방향 물어볼 때 자신의 구질 알려주면 더 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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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럽으로 공이 날아갈 타깃을 가리키며 방향을 확인한다.
▲  확인한 선에 맞게 스탠스한 뒤 다시 방향이 맞는지를 살핀다.
앞으로 몇 주 동안 상황별로 아마추어 골퍼의 실수와 해결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티잉 그라운드입니다. 티샷은 그 홀의 전체적인 운명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티샷이 페어웨이에 떨어졌는지, 트러블 상황에 떨어졌는지에 따라 그 홀의 스코어가 정해집니다. 또 바람과 구질, 홀의 생김새와 깃대의 위치에 따라 페어웨이는 쉬운 쪽과 어려운 쪽으로 나뉩니다. 고려할 것이 많아 보이지만 우선순위를 두고 꼼꼼하게 점검한다면 티샷의 목표가 명확해지기에 집중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티샷을 하기 전 핀의 위치, 바람, 티샷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의 경사도와 해저드 유무 등을 체크해야 자신의 구질에 맞게 티를 꽂는 지점을 정할 수 있습니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가 티샷을 할 때 놓치는 것이 바로 이 점입니다. 물론 방향을 확인하고 샷을 날리지만, 이때 대부분 캐디의 말에 따르기에 모두 같은 방향으로 샷을 합니다. 대개 캐디에게 “어느 쪽으로 치면 되죠”라고 묻습니다. 이렇게 하면 캐디는 가장 무난한 곳을 제시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르게 질문하면 어떨까요. “구질이 페이드인데 어떻게 치면 좋을까요”라고 물어본다면 캐디로부터 더욱 구체적인 정보를 들을 수 있습니다. “페어웨이 우측으로 보내는 것이 가장 좋지만, 벙커가 있고 그 오른쪽엔 워터 해저드가 있으니 이번 홀에서는 안전하게 페어웨이 왼쪽을 겨냥해 중앙으로 보내도록 하세요”라고 말이죠. 만일 드로 구질 골퍼라면 페어웨이 우측을 공략해도 공이 왼쪽으로 휘기에 오른쪽에 있는 위험요소는 확률상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캐디가 이런 정보를 알고 있다면 완전히 다른 조언을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다음으로 바람을 점검하세요. 처음 간 코스일지라도 바람은 스스로 점검할 수 있습니다. 멀리 있는 높은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것을 살피거나, 잔디를 날려보면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공략 지점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티를 꽂는 장소를 정해야 합니다. 보통 페이드 구질의 골퍼라면 티박스의 오른쪽, 드로 구질은 왼쪽을 선호합니다. 그래야 공략하는 각도가 편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스탠스를 취할 장소에 경사가 있어 샷이 불편할 것 같다면 편한 장소로 옮겨야 합니다. 그게 어렵다면 차선책을 선택합니다. 좀 더 편한 클럽을 선택하든지, 아예 공략 지점을 다시 설정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실수가 눈에 뻔히 보이는 상황이라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미스 샷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티샷 장소를 정했다면 공이 날아갈 방향과 직각으로 스탠스를 취하세요. 저는 샷을 하기 전 항상 클럽을 들어 라인을 확인하고, 스탠스를 잡은 뒤 다시 고개를 돌려 확인합니다. 이는 확신의 의미가 있습니다. 믿음이 있다면 바로 이어지는 스윙이 흔들리지 않기에 좋은 샷을 날릴 확률이 높습니다.

LPGA프로
촬영 =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 미션힐스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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