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10.24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교육·청소년
[사회] 게재 일자 : 2017년 06월 19일(月)
“평등사상 중시 中國도 경쟁력 갖춘 인재 양성에 사활”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자사고 5개교 폐지 반대 성명

“국가 주도 획일화… 시대 역행
국제 경쟁시대 맞는 교육해야”


전국의 주요 자율형사립고(자사고) 5개교가 문재인 정부의 외국어고(외고)·자사고 폐지 방침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외고·자사고 폐지에 대해 “교육의 평등성을 내세워 수월성 교육을 문제 삼는 주장은 교육을 정치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편견”이라고 주장했다.

민족사관학교(강원)와 광양제철고(전남), 상산고(전북), 포항제철고(경북), 현대청운고(울산)는 18일 ‘자사고에 대한 올바른 이해’라는 제목의 공동보도문을 발표하고 정부 정책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었다.

발표문은 특히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은 물론, 사회주의 평등사상을 중시하는 중국마저도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인재를 기르는 데 힘쓰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한 뒤 “고교평준화 제도의 기본 틀은 유지하면서 수월성 교육을 통해 평등성 교육에서 오는 문제점을 보완해야만 미래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인재를 육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 5개교는 자사고를 폐지할 경우 발생할 8대 문제점으로 △다양화·특성화 교육 실종 △국제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 난항 △정부의 막대한 재정적 부담 △수도권 인구집중 및 지방교육·지방경제 황폐화 △대규모 기숙사 등 시설 낭비 △교육투자 의욕 상실 △사교육 증가 및 지역별·개인별 학력 격차 심화 △기존 자사고 학생·학부모 불만 △조기 해외유학으로 인한 외화유출 등을 지적했다. 서울 강남 8학군이나 목동 등 소위 ‘교육특별구’가 부활하고 지방은 인재 공동화 현상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다.(문화일보 6월 16일자 13면 참조)

이들은 “국가 주도의 획일화 교육은 시대에 역행하여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대단히 심각한 요인이 될 수 있다”며 “학교 교육은 냉혹한 국제 경쟁 시대에 맞설 수 있는 국가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해야 하며, 탁월한 역량을 갖춘 다양한 인재를 길러내야 하는 책무 또한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자사고가 중학생들의 과열 과외를 부추기고, 사교육비를 증대시키는 요인이라는 주장은 현재 자사고 선발방식을 도외시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들 학교는 2001년 김대중 정부가 고교 평준화 제도의 대안으로 ‘자립형사립고’ 정책을 발표한 후 처음으로 등장한 소위 1세대 자사고들이다. 외고와 자사고는 5년마다 학교 운영평가결과를 토대로 각 시도교육감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mail 임대환 기자 / 사회부 / 차장 임대환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입으론 “서열화 해소”… 조희연·조국·김진표 자녀 외고 출신
[ 많이 본 기사 ]
▶ 美법무 “알카포네 잡았던 식으로 MS-13 갱단 소탕”
▶ 심야 버스서 음란행위 경찰 간부 항소심도 “해임”
▶ 사막서 길 잃은 남녀 숨진채 발견…절망감에 자살한 듯
▶ 인천공항 환승하며 쌍꺼풀 수술? “기내서 실밥 풀리면…”
▶ ‘논공행상 암투’에 人事 스톱… 首長 못채운 공공기관 100..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배우 조덕제씨가 영화 촬영 중 여배우를 성추행 혐의로 최근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데 대해 조씨에게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
mark사막서 길 잃은 남녀 숨진채 발견…절망감에 자살한 듯..
mark인천공항 환승하며 쌍꺼풀 수술? “기내서 실밥 풀리면…..
조윤선 “선서 안했으니 위증아냐”…특검 “최초..
김정남 암살 두 여인, 범행현장 찾아 고개 ‘푹’
‘논공행상 암투’에 人事 스톱… 首長 못채운 공..
line
special news 호날두, FIFA 올해의 선수상 2년 연속 수상…..
호날두 득표율 43.16%, 메시는 19.25%에 그쳐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리오넬..

line
적폐수사 동원… “정치검찰 무한 루프에 빠졌..
美법무 “알카포네 잡았던 식으로 MS-13 갱단..
“월성1호기 5년 단축땐 1조5000억원 증발”
photo_news
kt 투수 최대성 - 골퍼 박시현, 12월 결혼
photo_news
학교 갔다오니 사라진 우리집…재개발 빌라 가족 망연자..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231) 60장 회사가 나라다 - 4
illust
[인터넷 유머]
mark40대 아저씨의 10禁
mark구두쇠와 스님
topnew_title
number 손여은 “촬영 내내 악다구니 연기 스트레스..
‘만삭 아내’가 94세 되던 해 ‘군번표’로 돌아..
심야 버스서 음란행위 경찰 간부 항소심도 ..
안방극장 92년생 男·94년생 女로 세대교체
트럼프, DMZ 안가고 험프리 美기지만 간다
hot_photo
전공의 11명 피멍 들 때까지 폭행..
hot_photo
추자현 임신 2개월…우효광 아빠..
hot_photo
화려한 연예계의 극심한 소득격..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