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6.25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교육·청소년
[사회] 게재 일자 : 2017년 06월 19일(月)
입으론 “서열화 해소”… 조희연·조국·김진표 자녀 외고 출신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전교조 시위 전교조 조합원들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앞 도로변에 법외노조 철회, 노동3권 쟁취 등이 적힌 대형 플래카드를 들고 서 있다. 김선규 기자 ufokim@
진보 인사들 자식 교육도 ‘내로남불’

“말로만 폐지 주장… 이중잣대”
“자녀선택 강요할 수 없는 문제”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최근 장관 후보자들의 위장전입과 논문 표절 등이 연일 불거지면서 유행어가 된 말이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외국어고(외고)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폐지 정책 역시 이 같은 논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외고·자사고 문제를 지적하면서 폐지를 추진하고 있는 정책 당국자들이 정작 본인이나 자녀들은 외고·자사고를 나와 탄탄대로를 가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새 정부 주요 정책 당국자들의 자녀나 본인이 외고나 자사고 출신이 많다는 점에서 이들이 과연 폐지를 추진할 명분이 있느냐는 찬반논쟁이 일고 있다. 실제, 외고와 자사고 폐지를 주장하는 정책 당국자 중 상당수 자녀가 외고나 자사고 출신으로 알려졌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딸은 한영외고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은 과거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시절이던 2005∼2006년 외고 폐지 정책을 추진했지만, 자녀가 대원외고를 나왔던 것이 밝혀지면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낙마’하기는 했지만,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도 유명 자사고인 하나고를 나왔다. 외고·자사고 폐지를 추진하고 있는 서울교육청의 조희연 교육감 자녀 2명이 모두 외고(장남 명덕외고·차남 대일외고)를 나왔다는 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유시현 자사고학부모연합회 총무는 “현 정부 요직에 있는 분들이나 그 자녀들이 외고나 자사고, 특수목적고(특목고) 출신이라는 것은 이중적 면모”라고 지적했다. 유 총무는 또 “(외고·자사고) 폐지를 주장하기 전에 학부모들과 충분한 대화를 나눠야 하는데 그런 자리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유 총무는 교육현장이 ‘정치화’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최미숙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상임대표도 “백년지대계인 교육이 현재는 정권 따라 바뀌는 ‘삼년지대계’ ‘사년지대계’ 수준”이라며 “진보 인사들이 자신들은 기득권층으로 자녀들을 다 좋은 고등학교나 대학에 보냈으면서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은 표를 얻기 위한 ‘표(票)퓰리즘’에 불과하다”고 질타했다.

반면, 교육제도와 그 제도에 따라 살아가는 구성원이 선택을 하는 문제는 다르다며 옹호하는 주장도 있다. 송인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는 “부모가 자신의 교육 철학과 반대된다는 이유로 자녀가 특목고 등의 진학을 희망할 때 무조건 반대해야 한다고 볼 수는 없다”며 “대학 서열화에 반대한다고 서울대 등 명문대는 보내지 말아야 한다고 할 수 있는가”라고 되물었다. 자녀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가는 또 다른 문제라는 것이다.

임대환·전현진·김현아 기자 hwan91@munhwa.com
e-mail 임대환 기자 / 경제산업부 / 차장 임대환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평등사상 중시 中國도 경쟁력 갖춘 인재 양성에 사활”
[ 많이 본 기사 ]
▶ ‘강진 여고생’ 용의자 제2휴대전화 사용 포착
▶ 잠자던 남편 성기 절단 아내 2심서 집유…남편 선처요청
▶ 강진 실종 여고생 추정 시신 알몸에 부패 진행…립글로스..
▶ 中, 레이더 안잡히는 ‘비둘기 드론’ 새들도 속았다
▶ 각선미 뽐내는 미스코리아 후보자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 실종 8일만에 시신으로 발견50代 사용 ‘제2폰’ 번호 확보사건 동기·공범 가능성 ‘열쇠’경찰선 ‘대포폰’ 여부도 조사시신 발견된 야산은 경..
mark잠자던 남편 성기 절단 아내 2심서 집유…남편 선처요청
mark강진 실종 여고생 추정 시신 알몸에 부패 진행…립글로스 발견
강진 매봉산서 발견된 시신 DNA, 실종 여고생으로..
軍 해상초계기 공개경쟁 대신 美 포세이돈 수의계..
中, 레이더 안잡히는 ‘비둘기 드론’ 새들도 속았다
line
special news 연예인 안 부럽네…인터넷 BJ들 TV 진출 활발
“BJ 자체가 좋은 콘텐츠…젊은 시청자 반응 좋아” TV 중심으로 활동하던 연예인들의 인터넷 방송 진출이..

line
윤곽 드러난 종부세…‘1가구 1주택자’ 구제案 나올..
“수소車 생태계 구축”… 民官 5년간 2조6000억 투자
韓日, 군함도 조선인 강제노역 인정 둘러싼 2차 외..
photo_news
이재명 “김부선 거짓말 끝없어”…김부선 “불순..
photo_news
지드래곤, 군병원 특혜 입원 논란…YG “일반병..
line
[역사 속 ‘사랑과 운명’]
illust
“낭군님과 함께 있으니 세상 영욕 따위야”…18세 규수 ‘初夜의..
[인터넷 유머]
mark월드컵 아이슬란드 대표선수를 뽑은 방법 mark맞는 말씀
topnew_title
number 주유소 직원·택시기사를 벽돌로 ‘묻지마 폭행..
盧탄핵 반대·정적과도 타협…‘政爭’ 아닌 ‘政..
트럼프, 전세계에 경고 “무역장벽 안 없애면..
“우리는 ‘게으른 모범생’… ‘나나 잘하자’ 생..
‘미스터 션샤인’ 넷플릭스에 거액 판매… 中..
hot_photo
‘붉은 행성’ 화성에 웬 푸른 모래..
hot_photo
각선미 뽐내는 미스코리아 후보..
hot_photo
6·25 전쟁 68주년… 휴전회담중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