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8.23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회·정당
[정치] 게재 일자 : 2017년 06월 19일(月)
靑에 ‘안경환 부적합’ 의견 낸 민주… 견제 목소리 계속 낼까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인사과정 ‘靑 거수기’ 비판 경계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6일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해명성 기자회견’ 직후 청와대에 그의 거취 논란을 조속히 정리해 달라 요청한 것으로 19일 전해졌다.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인사청문회 정국에서 민주당이 청와대에 ‘노(No)’라는 의사를 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남은 인사청문회에서도 민주당이 후보자들에 대한 ‘묻지마 감싸기’에서 벗어나 제 목소리를 낼지 주목된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 민심에 반하는 후보가 있다면 여당도 당연히 그 부적합함을 지적한다”며 “안 전 후보자에 대해 ‘부적합하다’는 (당내) 의견을 모아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언제 청와대에 의견을 전달했는지에 대해 “안 전 후보자가 (16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허위 혼인신고·아들 징계 취소 특혜 등 각종 논란에 대해) 해명한 이후, 그 정도 해명으로는 국민 민심을 돌릴 수 없겠다고 판단해 민주당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청와대에 부적합 의견을 전달했다”고 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이날 열린 국회의장과 4당 원내대표단 정례회동에서 “국회에서 하는 인사청문회를 참고용으로 한다는 기사를 보고 굉장히 격분했다”며 “당장 (청와대에) 전화해서 이것을 사과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4일 ‘인사청문회는 참고 사항’이라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야당이 문제없는 후보자의 발목을 잡으면 우리도 강하게 대응하겠지만, 국민적 동의를 얻을 수 없는 후보에 대해서는 청와대에 분명히 얘기할 것”이라며 할 말은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민주당은 안 전 후보자의 자진 사퇴 전 각종 의혹이 불거질 때만 해도 “청문회 절차를 통해 검증하면 될 것”이라는 입장이었으나, 해명 기자회견 후에도 반대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자 서둘러 청와대에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향후 인사 검증 과정에서 청문회 전이라 하더라도 후보자의 중대 결격 사유가 발견돼 여론의 지지를 얻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청와대에 의견을 내는 것을 주저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청문회 전이라도 안 전 후보자 정도 되는 결함이 발견될 때는 민주당 차원에서 먼저 ‘부적합’ 의견을 모아 청와대에 내야 한다”며 인사 과정에서 민주당이 국민 눈에 ‘청와대 거수기’로 비쳐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후연 기자 leewho@munhwa.com
e-mail 이후연 기자 / 정치부  이후연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김정은, 美공격시 부인·전문가와 中으로 탈출 원격지휘”..
▶ 알몸에 스키부츠… 우즈-본 연인 시절 누드 사진·동영상 ..
▶ 대법원 한명숙 유죄판결이 ‘사법적폐’라는 與
▶ “F-35 스텔스기, 北심장부 겨냥 ‘목의 가시’로 등장”
▶ 이영애, K-9 훈련 순직 장병 유족에 위로금 기탁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 민주 ‘만기출소’ 논평 논란 “잘못된 재판탓 억울한 옥살이 정권에 부화뇌동한 자 청산을” 秋대표 “다시 없어야 할 적폐” ‘대법원 확정 ..
ㄴ “대법판결 부정·사법권력 교체 시도… 법치주의 근간 흔드는..
ㄴ 檢이어 법원까지 ‘적폐’ 규정…‘사법 권위’도 부정하는 與
국방부 5·18특조단 최대 과제는 ‘발포명령자’ 규..
“김정은, 美공격시 부인·전문가와 中으로 탈출..
하태경 “사드 반대 민주당 의원들은 지금 어디..
line
special news 이영애, K-9 훈련 순직 장병 유족에 위로금..
故이태균 상사 아들 대학 졸업까지 학비지원…블랙야크도 동참 K-9 자주포 사격훈련 중 순직..

line
성매매 전단 대포폰, ‘전화폭탄’으로 먹통 만든..
류석춘 “오늘부터 ‘박근혜 출당’ 논의 시작”…..
美 “살충제 계란 태아 악영향, 임산부 최대한 ..
photo_news
알몸에 스키부츠… 우즈-본 연인 시절 누드 사진·동영상 ..
photo_news
메이웨더 vs 맥그리거 … 美서 5000만명이 본다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193) 58장 연방대통령 - 6
illust
[인터넷 유머]
mark까불지 마라 vs 웃기지 마라
mark아저씨들한테 10가지만 전해라∼
topnew_title
number 제2자유로 갓길에서 알몸으로 있던 여성 붙..
학부모들과 부적절한 관계 맺은 사립고 진학..
변속기 탓에… 창고 방치된 K2흑표전차 몸통
‘朴의 윤진숙’ 뺨치는 ‘文의 류영진’
‘삽과 호미로’ 45일간 땅굴 파 기름 4억여원..
hot_photo
사랑에 빠진 혜리, 영화 ‘물괴’ 끝..
hot_photo
형은 선수 동생은 코치
hot_photo
선미 “JYP 떠나 새로운 도전…믿..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