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1.21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정치일반
[정치] 게재 일자 : 2017년 06월 19일(月)
엇갈린 ‘혼인무효 소송’ 사유… 靑·安 누구 말이 맞나?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靑 “前배우자와 합의해 소송”
安 “저만의 이기심 탓에 잘못”
野 “안경환 파문 아직 안끝나”
추가 진실규명·책임추궁 예고


안경환(사진)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혼인무효소송 전력을 둘러싼 진실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지난 15일 언론 보도를 통해 안 전 후보자의 혼인무효소송 전력이 폭로된 뒤 15일 청와대의 해명, 16일 오전 안 전 후보자의 해명 기자회견, 같은 날 오후 안 전 후보자의 사퇴 등이 이어졌으나 정작 혼인무효소송 이유에 대해선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청와대와 안 전 후보자가 이에 대해 서로 다른 설명을 내놓은 상황에서, 이는 청와대의 거짓 해명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야당들은 추후에도 관련 진실 규명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19일 현재까지 안 전 후보자의 혼인무효소송 이유에 대해 그와 청와대가 내놓은 설명은 엇갈린다. 청와대는 언론의 첫 폭로가 나온 직후 ‘안 전 후보자가 전 배우자의 이혼 전력을 감추기 위해 합의하에 혼인무효소송을 냈다’는 취지로 설명을 내놨다. 안 전 후보자와 해당 여성은 실제로 결혼한 사이였으며, 전 배우자가 이혼이라는 꼬리표를 달지 않고 새 출발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차원에서 혼인무효소송을 냈었다는 얘기다.

그러나 안 전 후보자는 16일 기자회견에서 “저는 당시 저만의 이기심에 눈이 멀어 당시 사랑했던 사람과 그 가족에게 실로 어처구니없는 잘못을 저질렀다”며 “입에 담기조차 부끄러운 그 일은 전적인 저의 잘못으로 변명의 여지가 없는 행위였다”고 말했다. “저는 즉시 깨닫고 후회했으며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스스로를 치료하면서 제 생애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도 했다.

사실관계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안 전 후보자의 발언 내용은 ‘사랑하는 여성의 도장을 파 몰래 혼인신고를 했었다’는 당초 언론보도에 더 가까웠다. 안 전 후보자의 해명에서 해당 여성과 실제 결혼했었다고 유추할 만한 대목은 없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그러나 19일에도 “팩트 면에서 청와대의 설명이 맞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혼 사실을 덮기 위해 혼인무효소송을 제기했다는 얘기가 왜 안 전 후보자 기자회견에서 빠졌느냐’는 질문에 “청와대와 (사전에 기자회견) 문구 조율 등을 하면서 변명하는 것으로 비치는 것을 빼고, 사과 형식으로 가자고 해서 그렇게 정리했다”고 말했다.

안 전 후보자가 해당 여성과 실제 결혼했었는지와 같은 기본적인 사실조차 불분명한 상황인 만큼 향후 야당들의 추궁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청와대 인사 검증 라인이 (진실을) 몰랐다면 시스템에 구멍이 난 것이고, 알고도 강행했다면 국민을 무시한 것”이라며 “‘안경환 파문’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근평 기자 istandby4u@munhwa.com
e-mail 이근평 기자 / 정치부  이근평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상상암’ 던진 ‘황금빛 내인생’…“작가가 반응 예상하며 준..
▶ ‘장하다 정현’ 한국 선수로 10년 4개월 만에 메이저대회 1..
▶ “南 정치 들러리, 北 무임승차”… 단일팀 뿔난 2030
▶ 박원순, 안철수에 역공… “무조건 비난에 절망감”
▶ 文 ‘노무현, 보내드리겠다’ 했는데… MB 몇마디 말에 격앙..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IOC ‘평창 회의’서 북한 선수단 5개 세부종목에 임원 포함 46명으로 결정아이스하키 12명·피겨 페어 2명·쇼트트랙 2명·알파인·크로스컨트..
ㄴ 北여자 아이스하키 5명 출전 요구…南 3명으로 제한
ㄴ 여자 아이스하키단일팀 엔트리 35명…北 선수 12명 합류
“南 정치 들러리, 北 무임승차”… 단일팀 뿔난 203..
北 예술단 점검단 21일 방남…중지소동 하루만 일..
‘장하다 정현’ 한국 선수로 10년 4개월 만에 메이저..
line
special news 알리바바, 60세 이상 고액연봉 신입사원 파격 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60세 이상의 노인을 파격적인 고액 연봉으로 채용해 화제가 되고..

line
성매매 거부당하자 여관에 ‘홧김 방화’…5명 사망 ..
신학수 등 다스 관계자 압수수색…‘140억 회수 의혹..
美 연방정부 4년여만에 ‘셧다운’… 필수기능 외 일..
photo_news
‘상상암’ 던진 ‘황금빛 내인생’…“작가가 반응 ..
photo_news
선미 ‘주인공’ 표절 논란…작곡가 테디 “100% ..
line
[Fifty+]
illust
무작정 배운 커피… 향긋한 ‘제2의 인생’
[인터넷 유머]
mark나 혼자 서 있는 게 아니구먼 mark충청도 식 계좌번호
topnew_title
number 박원순, 안철수에 역공… “무조건 비난에 절..
도심서 죽은 개 토막 낸 70대 노인들…개 주..
北 피겨 페어팀, 4대륙대회 참가 위해 대만행
文대통령, 대선 당일 속도위반 과태료 사비..
슈뢰더 전 독일총리·김소연씨 연인관계 공식..
hot_photo
GFC02 계체량 나타난 글리몬걸
hot_photo
‘섹시’ 청하, 매력 담은 새앨범 발..
hot_photo
한은정, 시스루 초미니 원피스 패..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