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10.22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유럽
[국제] 게재 일자 : 2017년 06월 19일(月)
마크롱 신당 351석… 막판 견제심리 작용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佛 총선 결선투표 결과

전체 577석 중 60.8%로 압승
투표율 43%… 총선 사상 최저

29석 그친 사회당, 대표 사임
르펜은 삼수 끝 첫 의원 당선

노동개혁 추진엔 차질 없을듯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 신당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 집권당이 프랑스 총선에서 기존 공화당·사회당 양당 구도를 무너뜨리면서 과반의 압승을 거둘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비즈니스 친화적인 그의 개혁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결선 투표 결과 앙마르슈·민주운동당(Modem) 등 중도 연합이 의석 351석을 차지했다. 하원 과반(전체 577석 중 289석)을 무난히 넘긴 것이다. 공화당이 의석 131석을 손에 넣으면서 제1야당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사회당은 29석을 얻었다. 극좌파 프랑스 앵수미즈(굴복하지 않는 프랑스)는 17석을 차지했다. 지난주 총선 1차 투표 직후 앙마르슈 연합은 최대 455석까지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고 투표 당일인 18일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365석까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결국 전체 의석의 60.8%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마크롱의 독주에 대한 견제 심리가 작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표율은 43% 수준으로 1차 투표(48.71%) 때보다 낮은 것은 물론 총선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총선 1차 투표에서 앙마르슈 소속 2명 등 4명의 당선이 확정된 바 있고 이날 결선 투표에선 573석이 추가로 결정됐다.

전 정부 집권당이자 제1당이었던 사회당은 의석을 200석 넘게 잃으면서 존폐의 기로에 몰렸다. 지난 대선 결선에서 마크롱과 맞붙었던 여성 극우 정치인 마린 르펜도 총선 도전 삼수 만에 처음으로 당선됐다. 사회당의 장크리스토프 캉바델리 대표는 총선 완패의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당권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사회당 정부에서 경제장관으로 활동하다가 뛰쳐나온 정치 신인 마크롱이 앙마르슈를 출범할 때까지만 해도 그가 프랑스 대선과 총선을 잇달아 제패하리라고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집권하자마자 국내 정치와 외교 무대에서 각각 노동개혁, 기후변화 등의 과제를 놓고 이슈를 주도하며 총선의 승기를 잡았고 내각 인선과 신당 공천을 통해 최대 적수였던 공화당을 무력화시켰다. 실용을 전면에 내세운 앙마르슈의 이번 완승은 2차 대전 이후 프랑스에서 집권당과 제1야당 자리를 번갈아 차지한 사회당과 공화당 양당 구도의 몰락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마크롱의 앞날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다. 온건 성향의 최대 노동단체인 민주노동총동맹(CFDT)이 정부의 노동개혁 강행 추진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최후통첩을 한 가운데 노동총동맹(CGT) 등 강성 노조들은 총선 다음 날부터 곧바로 파리 시내서 대규모 거리집회에 나설 예정이다. 프랑스 앵수미즈를 이끌고 있는 장뤼크 멜랑숑도 정부의 노동법 개정 강행처리를 원내에서 결사적으로 막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e-mail 유회경 기자 / 국제부 / 차장 유회경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단란한 가정 꿈꿨다”… 결혼식 올렸는데 유부녀 ‘날벼락..
▶ 최시원 여동생 “개가 사람들 물어 교육받는다”…SNS 글 ..
▶ 아동포르노 범죄 수사중 잡은 20대男 집에서 발견…
▶ 금리인상 예고…‘유동성 잔치’ 끝나고 ‘긴축의 고통’ 온다
▶ 유명 한식당 대표 사망… ‘목줄 없는 개’ 공포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결혼중개업법 위반 처벌받은 소개업체 되레 피해자들에게 위약금 소송전국 20명가량 피해…“단란한 가정 꿈꿨다 풍비박산” 법적대응 움..
mark아동포르노 범죄 수사중 잡은 20대男 집에서 발견…
mark낮엔 ‘친박’ 태극기집회… 밤엔 ‘MB구속’ 촛불집회
文대통령 “신고리 5·6호기 건설 속히 재개…탈..
6살 조카 상습 성폭행 큰아버지… “반성도 안해..
금리인상 예고…‘유동성 잔치’ 끝나고 ‘긴축의..
line
special news 최시원 여동생 “개가 사람들 물어 교육받는..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30)이 유명 한식당 대표가 자신의 가족 반려견에게 물린 뒤 ..

line
홍준표, 서청원 반발에 “노추로 비난 받지 말고..
‘바른정당 통합론’ 드라이브 거는 安…당내 반..
길 묻는 척 여학생 유인…전자발찌 차고 또 성..
photo_news
한고은, “왜 개 안락사 논하나” 주장했다 논란 일자 사과
photo_news
‘문재인 친필 사인 시계’ 바자회서 420만원에 낙찰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230) 60장 회사가 나라다 - 3
illust
[인터넷 유머]
mark구두쇠와 스님
mark남자가 지킬 10가지
topnew_title
number ‘상금왕’ 토머스, 첫 연장 우승…CJ컵 초대 ..
탈 많은 KLPGA 메이저대회…2R서 선수 10..
사립대-교육부 입학금 폐지 합의 무산…대학..
유명 한식당 대표 사망… ‘목줄 없는 개’ 공포
순간 28.7m 강풍…가로수 넘어지고 하늘·바..
hot_photo
화려한 연예계의 극심한 소득격..
hot_photo
손예진부터 고현정까지… ‘안방’..
hot_photo
“와인스틴 한 짓 알고 있었다…옛..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