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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7년 06월 19일(月)
李 경찰청장 “백남기 유족 만나 사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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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장소·일정 조율 중

이철성 경찰청장이 집회 중 경찰 살수차에 맞아 쓰러졌다가 숨진 농민 백남기 씨의 유족을 직접 만나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유족들이 살고 있는 전남 보성군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유족들과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 청장은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직접 만나 사과하기 위해) 유족 측과 접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지난 16일에도 사과했지만 유족 측은 충분하지 않다고 반발하는 분위기’라는 질문에도 “사과는 사과를 받는 사람이 (충분하다고) 느껴야 하는 부분”이라고 자세를 낮췄다. 그는 “수사 결과가 나와봐야 한다고 법적인 부분을 자꾸 얘기하다 보니 사과를 명확히 (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앞으로 전향적으로 다가가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백 씨가 쓰러진 2015년 11월 민중총궐기 집회 당시 살수차 사고를 낸 경찰이 여전히 근무 중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형사재판 결과가 나오면 징계할 수 있다”고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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