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 “유니세프 모금함 무상으로 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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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사회공헌 활동 눈길

지난해 말 롯데그룹에 편입돼 새롭게 출발한 롯데글로벌로지스(옛 현대로지스틱스)가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재복(사진 왼쪽) 대표가 19일 서울 마포구 창전동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서대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과 ‘기금 모금함 운송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 설치된 유니세프 기금 모금함을 무상으로 운송해 주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이 대표는 “유니세프의 기금 모금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제3국 어린이들의 예방접종비 등으로 후원되는 ‘아우 인형’ 만들기 프로그램 같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앞서 지난 1월에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사랑의 제빵 및 봉사활동’을 진행해 빵과 국수, 부식세트를 서울 지역 홀몸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내년부터는 친환경 전기차를 현장 배송에 투입하기로 하는 등 사회공헌과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