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6.29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방
[정치] 게재 일자 : 2017년 06월 19일(月)
“트럼프, 사드 한국배치 둘러싼 논란에 격노”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한미 정상회담, 북핵·사드 조율 관건 (PG)[제작 조혜인,최자윤]
정부 고위관계자 전해…한미 정상회담 진통 예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의 한국 배치 문제를 둘러싼 논란에 ‘격노’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한국 정부 고위관계자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일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을 불러 한반도 안보현황 등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사드 지연 논란에 크게 화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한국시간으로 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정부는 한미동맹 차원에서 약속한 내용을 근본적으로 바꾸려는 의도는 없다”고 긴급 진화에 나선 것도 이러한 백악관의 상황을 파악한 뒤 나온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정 실장은 회견에서 “사드는 북한의 점증하는 위협으로부터 한국과 주한미군을 보호하기 위해 결정한 것”이라며 “정권이 교체되었다고 해서 이 결정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을 것이며 미국과 계속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 정부가 사드 배치 부지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친 뒤 추가 배치 여부를 결정키로 방침을 정한 후 처음 열린 백악관 회동을 브리핑하면서 ‘한국 정부의 결정에 실망했느냐’는 질문에 “그런 식으로 성격을 규정짓고 싶지는 않다”며 “그러나 사드 관련 사항은 미국 정부에 대단히 중요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것은 최고위급 차원에서 있었던 대화이고, 우리는 동맹국인 한국에 헌신하고 있으며 그 공약은 철통 같다”고 말한 뒤 “우리는 그 상황과 사드의 추가 배치 중단에 대해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부 고위관계자의 이러한 백악관 기류 파악이 정확하다면 이달 말로 다가온 한미 정상회담에서 사드 배치를 둘러싼 진통이 예상보다 클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두 정상의 공동합의문에 이 사안이 포함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이러한 기류 속에 미국을 방문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16일 워싱턴특파원 간담회에서 사드의 한국 배치와 관련해 “사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한미동맹이 깨진다는 인식이 있는데, 그렇다면 그게 무슨 동맹이냐”고 말했다.

비록 그가 특보가 아닌 학자의 입장에서 한 언급이라는 전제를 달았지만, 한국 정부 역시 미국과의 다소간의 긴장을 감수하고라도 사드 문제에 관한 한 국내법적 절차를 밟을 것을 분명히 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또 그는 “사드가 동맹의 전부인 것처럼 말하는 것은 수용하기 어렵다”, “방어용 무기체계인 사드 때문에 동맹이 깨진다면 (한반도) 유사시 미군이 온다는 것에 대한 회의감이 든다”고도 지적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 김기춘 “왕조시대 같으면 망한 정권…사약받고 끝내고 싶..
▶ 페트야 랜섬웨어는… 하드디스크 전체 암호화·감염되면 ..
▶ 홍준표 “애들 데리고 TV토론 못하겠다…어이없어”
▶ [단독 인터뷰] 신성일 “폐암 판정 나도 깜짝… 반드시 이..
▶ ‘여고생 수십명 성추행’ 의혹 50代 체육교사 소환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블랙리스트’ 재판에서 피고인 신문 중 소회 밝히며 울먹여“대통령 잘못 보좌한 정치적 책임을 통감…옥사 안 했으면”김기춘(78) 전 대통..
mark 페트야 랜섬웨어는… 하드디스크 전체 암호화·감염되면..
mark“北이 核 ICBM 능력 확보땐 ‘선제타격’ 이나 ‘미군철수..
‘당 해체 불사’ 배수진 친 국민의당…안철수 책..
北 “최고수뇌부 해칠 흉계꾸민 테러범죄자 극..
‘여고생 수십명 성추행’ 의혹 50代 체육교사 소..
line
special news 걸스데이 소진·에디킴, 말바꾸기…“연애 인..
열애설을 부인했던 걸스데이 소진(31)과 싱어송라이터 에디킴(27)이 연인 사이라고 말을 바꿨..

line
송영무 “사드 비준 단적 언급 힘들어…음주운..
대법원장, ‘전국판사회의 상설화’ 요구 전격 수..
원전 전문가들 “신고리 건설중단 절차에 문제..
photo_news
[단독 인터뷰] 신성일 “폐암 판정 나도 깜짝… 반드시 이..
photo_news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 ‘임신 누드’ 공개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154) 56장 유라시아 - 7
illust
[인터넷 유머]
mark나이
mark얼마나 외로웠으면
topnew_title
number 홍준표 “애들 데리고 TV토론 못하겠다…어..
동물 데리고 지하철 타도 부과금 5400원뿐…..
희귀병 앓는 아기 연명치료 중단 판결 논란..
매켄로 “트럼프 대통령이 윌리엄스 자매와 ..
국민의당, 해체 거론… 이준서·이유미 집 압..
hot_photo
보라♥필독 열애…아이돌 커플 ..
hot_photo
손나은 ‘질투를 부르는 개미 허리..
hot_photo
영화 ‘리얼’ 설리 “베드신, 꼭 필요..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