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대명, NHL 사령탑 출신 콘스탄틴 감독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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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스하키팀 대명 킬러웨일즈가 국내 최초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감독 출신인 케빈 콘스탄틴(59·사진)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했다.

대명은 19일 콘스탄틴 감독과 3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대명은 “콘스탄틴 감독은 20세 이하(U-20) 미국 대표팀과 캐나다 주니어 최상위 리그인 WHL(Western Hockey League)에서 어린 선수들을 지도한 경험이 많아 젊은 선수로 편성된 대명에게 가장 부합하는 지도자”라고 소개했다.

콘스탄틴 감독은 NHL 새너제이 샤크스, 피츠버그 펭귄스, 뉴저지 데블스 등에서 7년간 지휘봉을 잡았고, 플레이오프 진출 6회, 통산 159승을 기록했다. 2003년부터는 WHL, AHL(American Hockey League), 프랑스리그, 스위스 1부 리그 등 다양한 리그에서 감독직을 수행해 경험이 풍부하다. 콘스탄틴 감독은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과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가장 급선무다.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보여준다면 승리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